점심 거하게 먹고 거래처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죽전사거리에서 학산 방면으로 직진 신호를 받고 있었습죠 (여기 신호 꽤 길죵..)
코에 엄청난 이물감을 느끼고선 열심히 후비적 후비적 거리곤 반대편도 열심히 후비적 후비적
그리고 두 마리의 왕건을 합쳐서 돌돌돌 말고 있었는데....
옆에 1차선에서 두류공원 쪽으로 좌회전 대기중이던 버스기사님과 눈이 뙇 마주침
기사님 진짜 이런 표정으로 쳐다보다가 저랑 눈 마주치니까 고개 획 돌리심
점심식사 맛있게 드시고 오셨을텐데...
넘나 민망하고 죄송하고 좀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