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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실제 목격담.. 섬찟..
게시물ID : car_858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헌아빠
추천 : 11
조회수 : 2067회
댓글수 : 47개
등록시간 : 2016/07/23 11:57:17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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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1.27 MB
오늘 아침에 길을 가고 있었는데요. 

(1) 바로 옆 차도에서 차들이 빵빵거리고 
난리가 났길래 옆을 봤더니 
그랜저 한 대가 3차선 도로의 2차선에 멈춰서 
있더라구요. 
딱 봐도 갑자기 차가 퍼진것처럼.. 
 '아이고, 더운데 어쩌나..' 싶어서 
혹시 밀어줄까 하는 생각에 
운전석을 봤더니, 

한 아주머니가 너무도 태연한 표정으로 
오른쪽 건물의 5, 6층 쯤을 찬찬히 
살펴보고 계신 거에요 ?
걸어가다가 멈춰서서 목적지 찾는 것처럼 ! 
가운데 차선에 갑자기 멈춰서 말이죠 ! 
뒤에 차들 빵빵대고 난리쳐도 
전혀 반응없구요.  

(2) 전 어이없어서 그냥 가려고 하는 찰라.. 
갑자기 자기가 찾는 간판이라도 발견했는지  

"부앙~!" 하고 2차선에서 인도쪽으로 
핸들을 확 꺾더니 3차선을 지나 
"쾅 !!" 하고 인도턱으로 들이받으며 
올라오더군요 ! 

사이로 지나가던 차나 오토바이가 
있었으면 당연히 심하게 
들이받았을거구요,
제가 인도쪽에 바짝 있었으면 
아마 못피하지 않았을까
싶게 순간 최고속력으로 돌진하더라구요 ! 

인도턱이 높아서 다행이지, 
좀 낮았으면 그냥 치고 올라왔을 거에요. 
버스 정류장 바로 옆이라 
사람들도 많았는데.. 

(3) 그러더니 바로 후진하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 한참을 그러고 있더라구요.   
당연히 뒤에서 빵빵거리고 또 난리가.. 

근데 여사님 표정은 마치 '어 ? 
차가 왜 안가지 ? 결계인가 ?' 
하는 표정으로 멍하니 있더라구요.. 

한참을 그러고 있다가 천천히 후진해서 
건물옆 골목으로 들어가셨는데.. 


제가 놀라운건 
어떻게 세번이나 연속적으로
비상식적인 판단을 하느냐 하는 겁니다. 

여사님 운전은 글로만 보다가 
직접 눈앞에서 보니 더 소름끼치더군요. 
이제는 인도로 다닐때도 차도쪽은 피하려구요..

p.s) 모바일이라 줄간격이 이상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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