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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나서 쓰는 물웅덩이 빠진 썰.txt
게시물ID : car_871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Ane
추천 : 0
조회수 : 61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8/30 10:02:05
99년 아반떼를 탈 적이었으니 때는 아마 2010년쯤..
비가 무지막지하게 왔던 날이었어요.

당시 일산.. 에서도 탄현에서 일을 했었는데.

요동네가 살짝 언덕이라 침수피해같은건 별로 없어요.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갔는데.. 

한.. 10미터 정도 길이의 물웅덩이가 생성되어 있었습니다 =_=...

그냥 그저그런 얕은 웅덩이겠거니 하고.. 일말의 불안감에 2단두고 저속으로부아아아앙~~~하면서 갔죠.
설마 본넷까지 잠기겠어? 하고.
통과하면서 정말 차가 서겠다..싶더라구요.
다행히 본넷까지 잠기는 깊이는 아니었습니다. 휠이 다 잠기는 정도의 깊이.. 조금만 더 깊었어도 흡기구가 잠겼겠죠..ㅜㅜ

정말 그정도만 잠겼는데도 차가 탈출을 힘들어하더라구요. 물이 좀 무거워야 말이죠.. =ㅅ=...
가장 깊은곳에 다다른 순간 2단으로는 통과가 불가능하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기어변속을 하긴 해야하는데 마침 또 얼마 전 본 다큐맨터리에서 웅덩이 통과할때 배기구가 잠겼다면 배기를 멈추면 안된다는걸 들은게 불현듯 스쳐지나가며..
악셀을 완전히 떼지 않은 상태로 변속을 했죠(...)
클러치를 밟으며 악셀을 살짝 밟은상태에서 1단으로 변경 후 클러치를 살살 뗴면서 변속완료..!

이후로 물웅덩이는 그냥 피해다닙니다. 세단에게 물웅덩이는 가혹해요.....ㅜㅜ
출처 옛날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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