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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써보는 황당주유소 사건 (매우김. 마지막에 요약)
게시물ID : car_882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leur_De_Lis
추천 : 1
조회수 : 80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10/05 08:51:22
1. 못들었으면 만땅. 

때는 과거 언젠가 엄카(엄마차  aka 포르테) 로 장거리 뛰던 그시절 . .
전 싱나게 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고속도로타고 룰루랄라 중이었는데 갑자기 생각난 기름 ....
내가 출발할때 반이었는데;;;;;;;???????
남은 주행 가능거리 70!!!!!!!!!!!!!!!!!! 
집까지 남은거리 120 
급한데로 휴게소 주유소로 향했습니다 .
지갑에 있는돈을 보니 얼추 3만원쯤 . .
난 늘 그렇듯이 창문을 열고 3만원이요~  를 외쳤고 
직원은 네~ 라고 대답을 하더군요 . 
지갑을 열어 지폐를 다 꺼내보았지만 조금 부족 .. 
짤통을 열어 500원짜리 까지 긁어모아 3만원을 채우고 기다리는데ㅔㅔㅔㅔㅔㅔㅔㅔㅔ
??????? (당시 휘발유 리터당 2천원)  15리터넣는데 이리 오래 걸리나? 하고 눈을 돌리는 순. 간 . 
주유기는 이미 6만원이었습니다. 
스톱!!!!!!!!!!!!!!!!!!!!!!!!!!!!!!!!! 을 외치며 내리고선 직원한데 , 
제가 3만원이라고 말하지 않았나요?  라고 하니까 . 
"ㅎㅎㅎ 잘 안들려서 가득이라고 하시는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
.....? 잘 안들리면 가득이에요????
"ㅎㅎㅎ 보통 그렇게들 넣으시길래 ;;ㅋ "
저 지금 가진게 (돈 다 주며 ) 3만원이거든요? 초과된 기름은 리프트로 떠서 빼시던, 자바라로 빼시던 빼주세요 . 
"손님 저희는 카드도 받습니다 ㅎㅎ" 
미친듯이 해맑더군요. 하지만 내 카드는 잔액이 몇백원. 그래서 현금을 쓴.....(눙물...) 
이거로 긁어보세요. 한 ... 800원있을테니 . 
전 돈 더이상 없으니까, 알아서 초과된거 빼세요 
"이제와서 이러시면 어떻하시나요. 돈 못구하세요?" 
네 , 못구해요 그러니 기름 다시 빼시라구요. 
"에이 그러지 마시고~"
그러지 말고 자시고는 필요없구요. 사장님 어디계시죠? 경찰하고 4명이서 오순도순 이야기 해봐야 할거같은데요. 누가 잘못인지 
"......"
아니 그러니까. 내 발음이 븅신 이어서 직원분이 잘못들었던, 내 목소리가 개미 ㅈ만해서 못들었건 그게 내 잘못이면 내가 어떻게든 하다못해 휠을 팔아서라도 드려야 할꺼고 , 
직원분이 맘대로 만땅 눌러버린거면 기름을 빼시면 되는거 아니에요 ? 그러니 사장님하고 경찰하고 네명이 만나서 가볍게 이야기 해보자구요 
".... 3만원만 주세요...."

그렇게 3만원으로 6만원어치 주유했습니다 
...... 개 양아chi 쉐리... 돈있었음 과지출할뻔했네 
(다시한번 쥬륵 ....) 

-

2. ㅎㅎㅎ 우리 직원이 좀.... 
동네 자주가던 주유소 였습니다 
늘 그렇듯 또다시 엄카에 엄카로 주유하러 갔는데 (엄마차에 엄마카드로) 
엄마는 위대하다!!!!! 만땅!!!!!!!! 을 외치고 핸드폰을 보고있었습니다. 
근데, 기름냄새가 유독 심하더군요 . .
그래서 사이드미러를 보니 주유기가 기름을 토하고있더군요 ;; 
(경험하신분들 있으실꺼에요 .. 기름 오바이트 하는거 ) 
후다닥 내려서 일단 주유기 멈추고 , 주변을 봤지만 직원이 없더군요 .
(정상적이라면 꽉차기전에 자동으로 꺼지니 그냥 방심한듯..) 
그래서 이걸 어쩌지 .. 차에 기름이 .. 어쩌지 .. 음 ... 
하는 사이에 직원이왔고 , 주유기를 보더니 .버튼을 띡 누르고 (아마 정액버튼) 더 주유를 하더군요 
...... 이새X 모하나 싶어서 반응도 못했습니다. 기름은 역시 콸콸콸. 
그리고나서 해맑게 8만6천원 입니다 ㅎㅎ ㅎ
(리터당 2천원..... 포르테 기름통 40~45리터 . 난 앵꼬등 켜지기 전에 주유시작.... 주유량이 43리터 ....뭐지) 
직원 얼굴을 보니 .... 뭐랄까....약간....(비하아님) 흔히말하는 약간 정신장애있는친구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직원한테 뭐라하기전에 사장님을 찾아가서 말씀드렸죠 . 
기름이 넘쳤다 .
"아...이런.. 안에 가스차거나 하면 가끔 그럴수 있습니다 . ." 
네 그럴순 있죠. 근데 그걸 본 직원이 주유를 더했는데 그대로 철철 넘쳐버렸네요 
"아이고 죄송합니다 .. 지원이 약간 정신장애가 있어서 ;; " 
저 차는 어떻게 닦아야 하나요 ? 
"야 XX야~ 차 닦아드려~" 
그러자 아까 그 직원이 어디선가 주워온 한 두달 쓴듯한 비주얼의 걸레로 슥슥 삭삭 
..................... 내 차가 좀 더러웠으니 어차피 세차할꺼니 넘어가도록 하고 .... 
계산은...? 
"8만6천원입니다 . "
?왜죠 . 직원실수로 흘린게 저만큼이나 있는데 왜요 ? 
"기계가 그렇게 나와있으니까요 ㅎ "
아하 . 그럼 저기 저 리셋버튼 눌러버리면 공짜되요? 0원찍히게 되는데 
"아니 그건 좀 . .. "
아 네 그럼 뭐 일단 계산이나 해주시죠 
하고나서 그냥 결제하고 나와서 다시는 안가고 있습니다 . .

3. 오바이트 2 
이번에 내차!!!!! 올란도!!!!!!! 때인데 , 
수소문끝에 그나마 이동네에서 양질의 기름이 들어온다는 주유소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거길 단골주유소로 사용하고있죠 . 
밤 9시반경 퇴근길에 기름을 넣으러 갔습니다 .
어차피 회사돈!!!! 만땅이요!!  를 외치고 주유를 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싶었지만, 어차피 기름통은 60~65리터 (제원상 아마 64리터) 오래걸리겠짘ㅋ 했는데 
밖에서 후다다다닫다ㅏㄱ  하고 직원이 달려오더군요 .
기름이 조금 넘쳤습니다. 
"아이고 죄송합니다.. 안에 가스가 찼는지 기름이 넘쳐버렸네요 ㅠㅠㅠ " 
음....어떻게 해야하죠 ? 
"일단 차 닦아드릴께요" 라면서 깨끗한 천으로 잘 닦아주더군요 .  어디와는 참 다른. . .
다 닦았길래 . 계산해주세요~ 하고 카드 내밀고 ,  결제후 다시 카드 받을때 , 잠깐 제쪽으로 차 옮겨주세요~
라면서 세차기 쪽으로 유도해주더라구요 .
(세차가 오후 6시까진가만 가능한곳 ) 그리고 밤 9시반에 (비록 자동이지만) 세차기를 켜고 세차를 해주고 
세차권을 몇장 더 주더라구요 .. 
그뒤로 이곳만 가고있습니다 . 뚜둔 


요약 
1. 직원이 맘대로 만땅눌러버려서 가볍게 언쟁후 3만원으로 6만원 주유 
2. 직원의 실수는 실수이지만 계산하고 가라 .  그래서 더이상 안감 
3. 직원이 실수했지만 후속처리가 맘에들어서 계속감 

하 ..... 가짜기름느낌도 있었는데, 확인된게 아니니 이건 패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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