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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인성좋은사람도 몇몇상황에선 아수라로 변함
게시물ID : car_882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남자성기사
추천 : 0
조회수 : 81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0/05 15:09:42
제가 진짜 인성좋다고 자부하거든요

고함쳐본적도 없고 실례합니다, 죄송한데요 뭐좀 여쭈려구요,

고생하세요 감사합니다 상담원이든 알바생이든 이런말 달고삽니다

주변시선을 의식해서 내가 어떻게 비출까 이런 생각 하면서요

근데 도로위에선 이중인격이 됩니다

1. 방향지시등 용도불명 차량

방향지시등이 없는지 앞차따라가는데 갑자기 속도 확줄이고

골목길로 휙 빠져버립니다 아니면 켜자마자 확 꺾습니다

또 방향지시등을 켜고 계속 정주행합니다 옆차선 차도 불안하고

뒷차도 불안합니다 그럴땐 속으로 '아이 ㅅㅍ 어쩌자는거야' 합니다

2. 궁예운전

이사람들은 항상 양 옆에 아무도 없을거라고 예측을 하고

사이드미러를 안보고 움직입니다 옆차선에 앞차가 비상깜빡이켜고 

정차했는데 그 뒤차가 갑자기 휙 제 차선으로 들어옵니다

차량들 급브레이크 매우 세게 밟으면 비상깜빡이 켜지는데 그정도로

멈췄습니다 너무 깜짝 놀라서 옆차선으로 바꿔서 창문 열고 

소리쳤습니다 ' 야!! 당신 또라이야?!' 하고 저도 제가 이렇게

소리칠수 있다는거에 깜짝 놀랐습니다 상대방도 창문 열었는데

매우 젊은 여성이였습니다 한다는 말이 '죄송해요 못봤어요'

네 못봤겠죠 사이드미러가 접혀있잖아요 그래서 말해줬습니다

'거울이 접혀있으면 당연히 못보지 이 멍청한 아가씨야!' 

3차선도로에서 맨 우측차선으로 가는데 옆에있던 버스가 깜빡이를

켜자마자 제 차선으로 넘어옵니다 사람이 순간판단을 그 짧은시간에

할수있다는게 신기했습니다 난 버스 입구 바로 옆이고 속도 늦춰서 

뒤로 빠지기엔 늦는다... 이차를 못오게하자 하고 클락션을 미친듯이

정말 살고싶어서 눌러댔습니다 그제서야 다시 제차선으로 돌아갑니다

3. 도로위 빌런 3대장

아시죠 택시, 버스, 바이크

몇달만 운전해도 이 셋 다 만납니다 

버스 그냥 아무대나 막 들이댑니다 일단 크기로 들이밀고 봅니다 

정신병자들입니다 전형적인 탱커빌런입니다

택시 2차선도로에서 요리조리 칼치기해대면서 굳이 옆차선 차 속도

늦추면서까지 칼치기해댑니다 클락션 소용없습니다 청각이 안좋은대신

시력이 좋은 빌런입니다 

바이크 빌런중에 잠입을 맡은 속도형 빌런입니다 빠른속도로

상대의 시야를 방해하거나 진로를 방해합니다 대신 피통이 약해

상대방이 오히려 걱정해주며 속도를 줄여줍니다 차들 멈춰있는데

굳이 차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제일 앞으로 갑니다 관종 빌런입니다

그래서 나도 그냥 개같이 운전할랍니다 어차피 상대가 실수해서 쳐도

내가 죽는건 마찬가진데 나만 방어운전해봤자 안전한것도 아니고

누가 들이밀면 나도 받아버릴랍니다 공평하게 너도한방 나도한방

죽창라이더를 만든건 당신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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