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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면서 상식밖의 사람 많이봅니다
게시물ID : car_888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남자성기사
추천 : 3
조회수 : 83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0/24 05:07:00
군대에 5년 있으면서 성질 더러워진것도 있고 운전하면서

신경써야할게 많다보니 특히 민감해져서 격해지는경우가 많습니다

1. 군대 전역하고 백수로 지내면서 누나 출퇴근시켜주고 있는데

누나가 간호사로 있는 병원 후문 들어가는길이 비보호 좌회전 2차선

입니다. 좌측 지시등 켜놓고 기다리는데 뒤에서 빵빵거리길래 

길이막히나 하고보니 오른쪽 차선이 휑합니다 그런데도 뒤에서

계속 빵빵대길래 브레이크걸고 내려서 뒤차 운전석 똑똑거리니

창문 내려서 물어봤습니다.

'여기 비보호 좌회전인거 안보여요?'

'비보호에 신호가 어디있어요 빨리가는거지'

'당신 면허 어제땄어요? 반대편에서 직진하는 차가 먼저아냐?

그리고 오른쪽 차선 비어있는데 굳이 내 뒤에서서 시비거는 

이유가 뭐야?' 하고 반말로 물어봤습니다 참고로 전 20대 중반이고

그분은 40대 후반쯤으로 보였습니다 그렇게 말하자 끝까지

'비보호에 신호가 어딨어'라고 중얼거리며 창문 올리고 가버립니다

참고로 반대편은 1차선이였습니다 좌회전 차선에서 직진불가...

2. 주택가가 주차공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당연히 건물주차장은

지정차량 외 주차금지인데 그냥 대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경우

전화해서 죄송한데 여기 사는사람이 차를 못대놓고있다 빼주면 

감사하겠다 라고 양해를 구하는데 가끔 정신나간 사람이 있습니다

'네 여보세요? 혹시 어디오셨나요? 차좀 빼주시면 좋겠는데요'

라고 물어보니

'뺄거에요' 하고 뚝 끊습니다 목소리는 젊은 여자였어요

뺀다더니 한 10분이 지나서야 웬 남자랑 같이 옵니다 

그리고 아무말도 없이 운전석으로 가길래

' 얼른 빼주세요 지나가는 차들도 불편하잖아요' 라고하니

'아 지금 빼러왔잖아요!' 하고 짜증냅니다 여기서 같이 화내면

 하수입니다 나지막이 중얼거려줍니다

'주차금지라고 되있는데 대는건 까막눈인거야 정신병인거야

어디서 적반하장질이야' 라고하니 남자분 얼굴이 바로 시뻘게져서 

'자기야 빨리빼자' 라고하니 여자가 '지금 내가잘못했다는거야?' 이러고

남자분은 거기서 '응 자기가 잘못했어' 라고 ㅋㅋㅋㅋㅋ 차에 타면서

계속 그렇게 싸우던데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방향지시등 넣으면 저 멀리서 알피엠 올려가며

따라붙어서 방해하는건 무슨심보일까요 정상적으로 주행중인 차선에

끼어들어가면 그 차선 진행속도랑 안맞아서 못들어가는 경우는

이해가 가는데 왜 굳이 억지로 따라붙을까요? 일종의 자존심인가요

아니면 정신병인가요 누가 들어온다고 하면 기다려주고 깜빡이 인사

받으면 희열느끼는 변태인 저로써는 이해가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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