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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추억의 음료
게시물ID : coffee_33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디까지나
추천 : 5
조회수 : 35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26 17:31:32
요즘 스트레스로 골아플때
옛날에 단골카페에서 마셨던 녹차라떼가 생각난다.

고3때 모의고사 끝나면 친구들이랑 가는 곳은 시장 안의 작은 카페.
입에서 녹차밭이 느껴질정도로 찐하고 달콤한 라떼에 
카푸치노처럼 풍성한 우유거품은 휘핑보다 더 꿀맛이었다.
(휘핑 먹지말고 살빼라는 사장님의 배려였나. 흐흐)
그 카페는 우리가 수능을 보고 대학에 입학하자
조용히 가게 문을 닫았다.

그때 그 맛이 종종 떠올라서 카페에 가면 맨 먼저 물어보곤한다.
하지만 어느 카페를가도 아이스 녹차라떼엔 우유거품이 안올라간다..
스타벅스는 커스텀 메뉴가 가능하니 오늘 가서 물어봤지만
녹차라떼가 그렇게는 제공 안된대서 시무룩 ㅠㅠㅠ

직접 만드는 것 밖에 답이 없나 싶지만

 사실 그리운건 녹차라떼가 아니라는걸 잘 알고있다.

 진짜로 그리운건 그때의 친구들과, 아지트로 삼았던 그 작은 공간이다. 

 용돈 탈탈 모아서 카페에 갔던 해맑았던 그때와 친구들이 그리운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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