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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은 진심으로 자신들의 행위가 페미니즘 실천이라 생각하고 있네요.
게시물ID : comics_101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ynn
추천 : 0
조회수 : 2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22 15: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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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메갈이 주장하는 것은 여성혐오 미러링 통한 여권신장 이겠지만 이미 최소한 인터넷 세상에서 받아들여지는 메갈의 정체성은 포괄적인 인간혐오라는 것을 인지 못하고 있는 것 같네요.

메갈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어디까지나 "페미니즘"이고 메갈은 그 방법론 일 뿐이다 라는 주장을 하는건데, 안타깝게도 그들은 페미니즘을 올바른 He for Her 개념이 아니라 오직 문구적의 피상적인 표현만 아는겁니다.

내가 존중받기 위한 타인 존중, 그리고 인간으로써의 동등함을 목적으로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차별받아온 여성이 성별의 프레임을 떠나 같은 권리를 가진 주체로 인정받고 사회적 지위를 확립하는 것에 있는건데, 동등한 관계가 정착되도록 하는 것에 있는건데, 지금 웹툰 작가들이 말하는 페미니즘은 "여성을 위해야 하는 남성"이라는 개념으로 알고있는거에요. "여성을 위해줘야지!!"

영어로는 뭐, 동일하게 He for Her 맞는거죠. 근데, 표현만 가져왔을 뿐 내용은 전혀 엉뚱한 걸 모르고 있어요. 

더구나 여성을 위해달라는 주장을 하면서, 지금까지 그래오지 않았으니까 이제부터 여자가 더 큰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소릴 하고있으니, 갑갑할 수 밖에. 

방법론은 더 최악인게, 혐오 미러링... 메갈의 혐오 미러링을 허용하면, 이스라엘은 먼저 독일인들과 동수 또는 그 이상의 홀로코스트 부터 하고 시작해도 맞는 의미가 되는겁니다. 

뭔가 그럴듯하게 말하고 싶거나, 있어보이고 싶다면, 주장을 하고 싶다면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먼저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현실화 시키기 위한 바람직한 대안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할 일입니다. 

가장 딱한건, 저들은 지금 자신들이 하고 있는 행위가 진짜 페미니즘의 실천인 줄 아는거에요. 불쌍하게도. 인지부조화. 


로저클레멘스야? 

출처 월도의 키보드. 타 커뮤니 본인글 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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