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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쟤네들 뭘 믿고 저렇게 막 나가는지를 생각해봤는데.
게시물ID : comics_120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wanhearts
추천 : 6
조회수 : 65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7/24 00: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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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내수에서 외면받으면 수출에서 활로를 모색하면 된다.

뭐 이런 말도 안되는 착각을 하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요. 
우리 웹툰은 한류 열풍을 리딩하는 경쟁력 있는 컨텐츠다! 뭐 이런 근자감?

마음의 소리같은 몇몇 네이버 웹툰이 번역되어서 외국에 서비스 된다고는 하던데..

자본주의가 어떤건지 한 번 겪어보지도 못하고 사회 생활도 제대로 못 해본 어줍잖은 식견일지언정
마음속에서라도 비빌 언덕이 있으니까 독자(소비자)들을 옆집 아저씨가 엊그제 흑산도 앞바다에서
잡아올린 싱싱한 홍어좆 정도로 취급하는 용감무쌍함을 보이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얘네들은 빠가 전향하면 가장 극렬한 까가 된다 라는 만고불변의 진리도 들어본 적도 없고
그런 상황에 처해본 경험도 없나봐요. 아직도 자신들이 서 있는 판이 어릴적 서로서로 동인지
그린거 돌려보고 팬픽 돌려보면서 마냥 즐겁기만 하던 동호회 정도로 착각하고 있나 본데.

매번 만원씩 결제해서 우르륵 보고 또 결제해서 보고 하다 보니까 이게 한 회당 얼만지도 모르고 봐왔는데.
레진 같은 경우 만화 한 편 결제하는데 드는 돈이 300원 정도죠?

이제 저들은 푼돈 몇 백원이라도 남의 돈 먹는게 얼마나 무섭고 어려운 일인지 뼈저리게 느낄겁니다.
아니 느끼게 해줘야죠. 만화가들이 학연과 인맥을 타고 학교 졸업하자마자 월 200 정도 받고 바로 
스카우트 되는 시스템을 누가 만들어준건지 알게 해줘야죠. 

영화 베테랑에 보면 오달수가 재벌3세들의 파티 현장을 덮치면서 이런 대사를 던집니다. 

여러분 한 마디로 좆되신거죠. 
출처 레진코믹스 결제하던 이 망할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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