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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 웹툰을 보는 의미가 각별합니다
게시물ID : comics_130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느킁
추천 : 1
조회수 : 42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7/24 20:45:45
네이버 웹툰 중 우바우라고, 조회수가 낮은 편이라 아시는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볼때마다 현대판 이솝우화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것도 보다 직설적인 현실비판과 하위층의 시선에서 본다는 점이 마음에 꽂혀서 계속 보고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각별한건 작가의 말입니다.

늘 댓글 써 주셔서 감사하다, 조용히 찾아주시는 분들도 감사하다... 등등 독자들을 향한 애정이 진하게 드러납니다.

가끔 '너무 힘들다'고 하면 마지막 컷 댓글들은 덕담과 함께 '힘내요'라는 메세지로 가득하고, 다음화 작가의 말은 '감사하다, 독자 여러분도 힘내라'라는 말이 돌아옵니다.

웹툰 내용 자체도 사회적으로 불합리한 무시당하고 비난받는 일들. 그리고 그로인해 스스로 자괴감에 빠지는 일들에 대해 극복하기 위한 마음가짐과 응원을 주는 내용이라 많은 힐링을 받고,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다보니 꼭 챙겨보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작가 독자 관계란 이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친밀감을 가지면서 서로 응원하고 메세지를 주는.

그런데 누군가 "독자와 작가 사이가 너무 가까워서 문제다"라고 한걸 되새겨보면..

하아.. 둘의 친밀감을 그런식으로밖에 못 보고, 못 활용하는 마음가짐에 한숨이 다 나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
+제가 알기론 우바우의 잇선 작가님도 현 사태에 아무 입장도 표출하고 있지 않습니다. 현 상황에서 침묵만을 지키고 있는것이 훌륭한 것도 아니고, 또 작가의 말 뒤에 어떤 속내가 있는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잇선 작가님은 이상한 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꼭 그래주셨으면 하는 작가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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