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나 페북의 진보운동권 활동가들이 메갈지지한다고 글을 올려대고 계십니다.....
진보=페미니즘지지=메갈지지 프레임좀 깨고싶다.....
약자의 의견을 대변하고 연대해야한다는거 아는데
약자들이 자신들이 살기위해(?) 대다수 무작위 시민들에게 폭탄던져도 된다고 누가 허락한거져???
일반 시민, 민중, 대중없이 사회운동이 가능한가여? 
사회정의 실현과 사회저변에 깔린 부조리를 없애려면 더욱 더 대중들과 함께 대화하고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하고 손잡아야하는거아닌가여?
지금 메갈이 하는건 약자들의 절박한 진보 사회 여성인권운동이아니라 대중들한테 그냥 너네는 존나 꼰대새끼에 한남충이야!! 사회적 폭력에 동조하고 있다는걸 깨닫고 반성해라 가해자새키들아!!!!!하고 똥던지고 있는거자나요.... 
그게 무슨 진보냐.......
저는 굉장히 진보적 성향을 가지고있는데
저딴진보는 그냥 선민의식 계몽주의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
저런게 진보면 나 진보안할래 
제 페친의 페친이 조아요 눌러놓으신 진보라는 사람들을 일깨우고자 쓰신것같은 대단한 글 퍼왔는데 저만보기 속답답해서 함께 고구마먹자고 가져왔어요.....혼자 먹기 힘드네여....미안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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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랑카와 메갈리언]
 “사장님 나빠요”  블랑카를 기억하십니까? 
한 개그프로에서 이주노동자들을 대변해서 우리나라 사장들의 문제점을 꼬집었던 그 블랑카를 기억하시나요?  
그런데, 그 프로를 보던 한 사장이 “이런 ㅆㅂ, 나는 이주노동자들한테 잘해주는데, 나는 안 그런데 왜 전체 사장들이 다 나쁜 것처럼 말하냐? 저 프로 문제있네”라며 해당 방송국에 항의해서 그 개그맨 밥 줄 끊으라고 한다면 그 사장이 정상인가요?
 여험과 성차별이 만연해 있는 한국사회에서 <미러링>이라는 방법으로, 그 동안 여성과 소수자들이 당했던 <그 언어로> 문제를 알리겠다는데, 
<여자 일베>니 하면서 미쳐 날뛰는 <한남충>들에 부화뇌동하는게 진보인가요?  
그리고, 애매한 문제에선 침묵으로 일관하며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이 진보인가요? 
둘 다 사이비 진보입니다. 
당신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꾸고 싶은 진보주의자라면 입장을 세우고, 공격받는 이들과 연대해야 합니다. 
 노동운동 초기 <러다이트>운동이 벌어졌습니다. 기계파괴 운동이지요. 노동법도 없고, 노동조합도 없던 시절에, 16시간 이상의 고된 노동에 언제 죽을지 모르는 열악한 작업 환경에 처했던 노동자들은 ‘기계를 부수면 일을 쉴수 있다’라며 투쟁을 합니다.  
지금 보면, 왜 그런 투쟁을 했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절박한>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른 <고상한> 방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사회의 여혐문화 및 여성을 성적대상화 하는 썩은 문화는 너무 뿌리가 깊고 구조적이라 해결하기 매우 힘든 문제입니다. 
그래서 여성 및 소수자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직.간접적인 피해자이고 그 피해내용과 범위는 너무나 크고 넓습니다. 
당사자들은 평생동안, 하루 24시간 동안 알게 모르게 피해를 입습니다. 
그만큼 절박합니다. (문제는, 남성 이성애자들은 이걸 잘 모릅니다. 저를 포함해서요. 그래서 더욱더 메갈리언이 주장하는 내용의 '본질'을 '이성적'으로 봐야합니다. 그리고 여성들이 점차 스스로 세력화 할수 있게 <방해>는 하지 맙시다. 그리고 한남충 소리 안듣게 페미니즘 공부도 좀 합시다. 당신이 진보주의자라면.....)  
<고상함>은 세상이 천국같이 너무나 살기 좋은 <지배계급>에게나 줘야 할 언어이자 표현방식입니다. 
 성주 주민이 황교안 총리에게 던졌던 계란이 고상한가요? 그들의 혈서투쟁이 고상한가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존권 투쟁 시 벌이는 삭발, 단식이 고상한가요?  현재 한국사회의 진보는 그 <고상함>을 버릴 때 성장하고 단결합니다.
고상함을 추구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민주당, 국민의당으로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