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진 망하면 본인이 스타트업 하나

맹글어 볼까 고민글 올렸던 1인임...

생각난 김에 자료 좀 긁으면서

업계 현황이나 메진 사업 구조 좀 들여다보다

새벽에야 취침ㅠ

여튼...막 시장 들여다본 감상은

1. 시장 성장성 높으나 지배적인 산업 프로세스 부재

2. 양대 포탈이 있으나, 산업 특성상 지배적 포지션 아님

3. 신규 플레이에대한 진입 장벽이 타 산업군 대비 현저히
낮거나, 거의 없는 수준

4. 제도권/서브컬쳐로 시장 내부 분류 가능하며, 소비자 특성상 타 엔터 산업군 대비 서브컬쳐 계열의 경제적 효용성이 월등히 높다

→ 즉, 대자본 운영사의 한계(브랜드 이미지, 규제 등)로 진입 불가한 서브컬쳐 계열 장르 위주 접근이 용이하며, 장르 드라마/영화/게임 등의 수요층은 소수인 반면 웹툰 시장의 서브컬쳐 계열은 충분할 정도의 수요 계층이 존재=돈이 된다

5. 산업 수익 창출의 동력인 '작가'의 대체제 인력풀이 크다. 기존 산업군에선 찾아 볼 수 없는 수준...

6. 수익원은 정기/단권 구독료+광고+IP운영권으로 구성

→수익 구조의 개발 여지가 많다

7.  플랫폼 개발비, 관리운영비, 홍보/마케팅비↓

8. RS기반의 수익 구조 설계 통한 고정판관비 경감 운영 가능

대충 긁적이면 이 정도인데...

 기존 박터지던 엔터 산업군에서 구른 사람 입장에서

볼땐 레알 애들 장난 수준(나름 사업의 고충은 있겠으나)

한번 제대로 설계하고 발 디뎌 볼만하다고 생각함

결론?

1. 기획서 만들어 볼거임

2. 메진 기다려라 ㅂㅅ들아

3. 노예 청산하고 사장 소리 한번 들어보자

4. 그동안 메갈 거른다고 힘들게 웹툰 보지말고 원펀맨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