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chieva Shimian QH2700-IPSMS Lite 엣지 (뭔놈의 이름이 이리도 긴지-_-;;)
구입한 뒤 초기불량으로 택배 A/S 받았는데 증상이 그대로여서 분노의 글을 썼었던 사람입니다.
오늘 직접 A/S센터 방문하였습니다.
직장에서 양해구하고 임시 휴가!? 개념으로 잠시 일하던 중에 나와서 A/S 센터로 향했습니다.
아치바 코리아 홈페이지 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정말 성의없습니다; A/S 안내만 간단히 돼있고, 센터에 대한 내용은 너무 간단합니다.
주소.. 정도 알 수 있달까요? 어쨌든 최근에 용산에서 옮기면서 방문 A/S를 시작한 것 같기에 그러려니 하고 찾아갔습니다.
일단, 도착하자마자 느낌은, '여기가 A/S 센터 맞나?' 였습니다.
아치바코리아 관련된 그 어떤 단어도 건물 근처에 써 있질 않더군요.
(오죽하면 제가 잘못보고 옆건물에 들어갔다가 나왔을까요...)
여튼 테크노에스라고 큼지막하게 써 있는 건물을 찾아 들어가니, 건물 내부엔 화물용 엘리베이터랑 계단...이 있더군요.
층별안내나 아치바 코리아 몇층임 이런건 절대 알 수가 없게 되어 있었습니다.
단지 1층 입구 앞에 아치바 모니터 박스가 산더미같이 쌓여있어서 대충 짐작이나 할 정도였습니다.
여튼 건물 안에 들어가서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 내려보니 비로소 '아치바 코리아'라고 써져있는 문이 보였습니다.
최소한 잘못 찾아온 것은 아니구나.. 하고 안심했던 순간이었죠.
그런데.. 뭐 안내하시는 분도 없고 사무실, 창고? A/S ? 이런 식으로 써있는 입구 2개만 딸랑 있을 뿐이었습니다.
잠시 고민하다가 A/S 센터...문을 열어보니 거대한 창고가 나옵니다..
입구에 앉아있는 직원분인지 불투명한 아저씨 한분께 여쭤보니 저기 앞으로 가보랍니다.
그래서 가봤더니, 창고 사이에 길다란 책상에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한 5~6명 쯤 있었습니다.
나이도 저보다 어려보이던데.. (20대 초중반,, 많아봐야 20대 후반쯤?) 어둑어둑한데서 밥이나 챙겨먹고 일들 하시는지 궁금할 정도였습니다 흠..
어쨌든 A/S 접수하러 왔다니 가장 책상 끝부분에 (저랑 가장 가까운 곳) 앉아 있던 직원 한분이 일어나서는 A/S 접수지를 작성하라시더군요.
제가 13시경 도착했는데, 12:30 ~ 13:30 까지는 점심시간이며, 물품을 놓고 작성하면 보고 택배로 보내주겠다 하더군요.
....
홈페이지 그 어디에도 내방 A/S 시간 관련한 안내는 없었고, 전화문의상에서도 점심시간이 몇시이니 피해서 오라는 안내같은건 없었습니다.
제가 점심시간을 꼬집어서 물어보진 않았지만, 내방 관련 문의를 하면 그정도 안내는 해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어쨌든 제가 30분까지 기다렸다가 직접 제 제품에 이상이 있는건지 확인하고 가겠다고 하니깐 직원분이 묵묵히 포장을 뜯더니
바로 체크를 해주시더군요.
그리고선 정상인데요? 하시다가 제가 어댑터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제 어댑터를 끼우시고선 몇 번 껐다켰다 해봤는데도 화면이 멀쩡~하게 나옵니다.. 헐...
그래서 화면이 이상했을 때 찍어놓은 동영상을 보여드리면서 계속 화면을 껐다켰다 해보니 다행히(?)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그걸 확인하시고선 "원래는 이러면 안되는데..."하시면서 구입한 지 1달이 채 안됐으니 새 제품으로 교환해 주시더군요.
뭐 여러 불만이 많긴 했지만 점심시간에도 응대를 해주었고 교품도 해주어서 일단은 별말 않고 수고하시라 하고 나왔습니다.
아직까진 모니터 사용에 있어서 증상은 다시 나타나지는 않고 있는데, 며칠 써봐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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