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컴게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ssul에 컴이 들어가니 자체 심의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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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PC는 인터넷을 통해(물론 오유도 포함) 알아보고알아봐서 조립으로 호기 좋게 구비해논 오징오징입니다.
사양은 뭐그리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그럭저럭 쓸만합니다....만..중요한건 이게 아니고..
집에서 뭐 잡다한 PC문제가 발생하면 (가족들이 한두번씩 만지다보니.) 뭐가 안되네.. 잘되다 멈추네 꺼지질 않네.. 뭐가 막 뜨네...등등..
별 뭐 같지도 않은 문제로 우리집 수리기사(..로 쓰고 나 라고 읽는다)를 소환하곤 했었죠.
그리고 시덥잖은 문제라 간단히 처리 했고 원상 복구 시켰는데 가족눈에는 그런 제가 참 대단해 보였는지
"박사네 박사야..컴퓨터 박사~" - 울 엄뉘
"오올~ 쫌 하네? " - 여동쉥키
"......................." - 울 아부지. (나름 최고의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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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요.. 문제는 울 아부지께서 .. 아는분(동네는 아니고 좀 거리가 있는 곳에 사시는) 집에 콤퓨타가 고장난거 같다고..
그집 아들은 못고친다고 .. 울 아들은 이런거 껌~이라고 말씀하셨는지.. PC를 들고 오셨습니다.
.. 직접 그 대화의 현장에 있었던건 아니지만.. 뭐 상황뻔하죠..
"그런문제는 우리애한테 맡겨. 무료로 다고쳐 줄께~!!.. 나중에 고치고 나서 술이나 한잔 사면되지~."
뭐 요런 대화가 오고 갔겠죠..
... 근데.. 컴이.. 유물 수준 이더군요..
10년은 족히 되어 보이는데...
cpu가 셀러론1.2기가(실물은 처음봄)... ..나머지 부품도 그의 친구들 수준이죠... 글픽 카드따윈 없고..인보드타입인지.
.. 랜카드 같은거 하나꽂혀잇고...파워가 260w (260w가 있는지도 처음 알게됨)... 여튼 최근꺼 끄적대며 알아본거 위주의 지식이라 .. 허접하기 짝이 없는데.. " 한번 볼까요~"..이 쥐랄 떨며 커버를 열었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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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다행하게도 전원이 들어오더군요..
os가 XP인데... 개인적으론 오랜만에 보니 반갑(?) 더군요..^^
모래시계 엄청 뒤집기를 반복하면서.. 완전하게 부팅되기까지 엄청난 인내가 필요했습니다.
내컴퓨터를 우클릭해서 열기로 열었는데... 그거 열리는데 무슨 주문이 필요한지.. 피방에서 열기 금지 시켜논마냥 오류메세지 뜨면서 열리지 않더군요.
클릭 할때마다 이상한 비프음도 나고.. 반응도 엄청 늦고... ㅎㅎㅎㅎ 아.. 답안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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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아부지가 .. '어..때?..' 하시는 표정으로 내 표정을 살피시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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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시간 좀 걸리겠는데요..." (.고개를 살짝 갸웃하며.. 난적을 만난듯한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ㅎㅎ
다른일이 있어서 그쯤에서 일단 꺼두었습니다만..
난감하네요...ㅎㅎ
이거.. 자료로 보이는거 몇개 백업해두고 XP다시 깔아보는걸로 ....고쳐볼까요?
두려운(?)건 이렇게 고쳐버리면.. 이동네 PC는 다 떠안을 것만 같은 불길함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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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별걸 다 고민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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