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택배로 왔습니다만, 밤 늦어버려서 오늘 아침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주문한 스펙
CPU : Xeon E5-1620 v3 BOX
메인보드 : GA-X99-Gaming 5
렘 : 허세어 DDR4 PC4-21300 4GB x 4
파워 : ANTEK HCP-1000 Platinum
그래픽 : R9 290X IceQX2 iPower Turbo
상자는 큼지막하게 왔습니다만, 에어캡이 절반 이상이라는 창렬돋는 부피입니다.
메인보드가 사운드 칩도 싸블을 껴주고 해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익스프레스 소켓이 4개나 됩니다만, 언젠가 채울 날이 오겠죠?
그런데... 분명 정품 박스를 샀을 터인데 기본 쿨러가 없습니다.
답변에 의하면 익스트림급 모델에는 기쿨이 없다고 하는 군요. 망했습니다. 서둘러 쿨러를 공수하러 가야겠습니다.
라데온 290X 입니다. 상위 모델인 만큼 크기도 어마어마하네요.
기존에 쓰던 케이스를 먼지정도 털어내고 쓰는 것이기 때문에 케이스가 뭔가 구질구질합니다. 그래픽카드가 너무 커서, 못 꼿는 불상사가 생길 뻔 했습니다만 다행히 적당히 집어넣을 수 있었습니다.
구멍난 곳은 먼지필터로 적당히 땜빵하고 가조립 상태입니다. 너저분,,,
금삐까가 의외로 멋있습니다. 그래픽카드 외부전원이 8X8이던데 외부전원이 많을 수록 오버하기 좋은 거였나요?
가조립은 완료했습니다만, CPU 쿨러가 없으므로 바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유라쿠쵸 빅카메라에 서둘러 가도록 합니다.
유라쿠쵸선에서 잠깐 한 컷
이 곳이 빅카메라입니다. 하이마트 비슷한 전자제품마트입니다만, 벌거벌거 다 팝니다. 서둘러서 4층에 있는 PC 부품코너로...
긴급 공수한 쿨러는 잘만의 뭐시기 3MAX 수랭식 쿨러입니다. 적당히 집어와서 가격은 기억 안납니다.
2011소켓은 쿨러 달 때 소켓 뒤쪽에 브라켓?을 장착 안해도 되서 간단히 장착 할 수 있었습니다.
적당히 선 정리 후에 원도우 설치.
별 문제없이 잘 돌아가는 군요.
현재는 조립한 컴퓨터로 오유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턴 겜하다 똥컴새끼라고 욕 먹는 일은 없겠군요. ㅎㅎㅎ
아직 컴퓨터를 다 셋팅한게 아니라서 체감은 잘 나지 않습니다만, 아마 좋아졌겠죠.
차후 크로스 뽜이야 하게 되면 케이스도 교환해야 할 것 같군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좋은 하루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