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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견적 작성 시, 우선순위를 어떻게 잡으시나요?
게시물ID : computer_2418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arkpastel
추천 : 2
조회수 : 116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5/24 16: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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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인삭제금지
저는 사실 컴퓨터 조립한다는 부분 자체를 좀 변형된 콘센트에 맞춰서 제자리 찾아서 꽃는다 라는 인식하에
머리가 안따라가서 굉장히 무식하게 낸다... 라는 전제하에 주루룩 읊어 보겠습니다.
 
 
1. 예산.
   현재의 주머니 사정에서 대략 120~150 정도의 목표점에서 출발합니다.
 
2. 벤치마크
    저보다 똑똑한 전세계의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나온 것이라는 믿음하에
    견적일자 기준으로 벤치마크 리스트를 엑셀로 다운 받아 가격순으로 정렬 합니다.
    이후, 3사 입찰견적 보듯이 벤치마크 순위상 50위권 안의 제품으로 세개를 선택 합니다.
 
    가. 선택예시
         1) 예시1) A cpu가 가격 80만원에 벤치 마크 10,000점 이고 B cpu가 가격 40만원에 벤치 마크 9,000점 이라면 B
         2) 예시2) A cpu가 가격 45만원에 벤치 마크 10,000점 이고 B cpu가 가격 40만원에 벤치 마크 9,000점 이라면 A
 
3. 소프트웨어 구동성 테스트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1,2에 의해 적당히 선택 된 견적과 비슷한 사양의 PC를 체험 해 보고 옵니다.
    (아래 테스트는 제가 제일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 기준입니다.)
    가. 약 10,000개 품목(제원 및 세부사항기준 10개 이상)의 제품리스트를 함수 VLOOKUP,HLOOKUP으로 연결 테스트
    나. 해상도 3600 X 1800 정도의 jpg 또는 png 파일을 윈7 그림판에서 복사 변형
         또는 포토샵이나 페인터가 설치 되어 있으면 레이어 10개 정도 작성하여 테스트
    이후... 사무실 컴퓨터를 테스트용으로...
 
4. 신기술 검색
    컴퓨터를 한번 사면 5년 정도는 그냥 쓰기 때문에 (사용하는 소프트 웨어가 별달리 업그레이드 될 필요가 없어서)
    그동안 몰랐던 신기술을 눈팅 합니다.
    - 요새 메인보드 쪼금만 좋은거 사면 자동으로 오버클럭 된대!!!
    - 요새 어느어느 업체 제품쓰면 바이오스가 한글로 나온대!!!
    - 터...터터??? 터보 부스트?
    신세계...
 
보통 3~4에서 체험하고, 검색하고 느긋하게 하다보면 이미 시간은 한달을 훌쩍 지나 있죠...
그리고, 할인이나 경품주는 이벤트가 있는지 꼭... 찾아봅니다...
 
5. 디자인
    원래 잘 모르니까... 닥치고 ATX 였으나... 나이가 좀 들다보니
    그냥 LED도 한번 꽃아보고 싶고... 놓을 자리에 맞춰서 사이즈 조절도 좀 해보고 싶고...
 
6. 구매전 업체선정 (유통사)
   부품이 고장나면 뜯을 수는 있는데, 고치고 어쩌고 할 능력이 되지 않으므로,
   되도록 A/S 기간이 높고 만족도가 괜찮은 업체를 우선으로 검토하고, 간략하게 라도 테스트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 주고,
   필요 부품과 필요없는 부품을 잘 가려내어 가격 결정을 마무리 합니다.
 
   - 메인보드의 경우 그래픽 카드나 메인보드 고장이 의심될때 안쓰는 슬롯에 꽃아보거나 메인보드에서 화면이
     정상 출력이 되는지 확인 해보기 위해 그래픽 카드 슬롯이 2개 이상 있고, 내장 그래픽카드가 달려있는 부분으로 선택하고,
     블루투스나 와이파이 등의 추가 기능이 필요 시 내장 되어 있는 보드와 외장 부품의 가격을 비교 해 본 후
     가격차이가 주머니를 심각하게 위협하면 포기 합니다.
 
7. 쇼핑몰 선정
   그간의 구매 행태를 곰곰히 되짚어 보아, 쿠폰이 많거나 신규가입을 하면 할인이 된다던가,
   상품평이 너무 악랄하지 않은가 등등을 보면서 온라인 쇼핑몰을 선택하여 주문을 합니다.
 
 
 
원래는 최저가보다 한 5만원 더주고 조립비 + 하여, 그냥 용산에 옛날 잡지에도 나왔던
오래된 단골 업체 사이트에서 주문해서 고장나면 통채로 택배로 올려보내면 진단/수리 하여 돌아오는 형태로 이용 하였는데,
 
(다른 아이디로 주문하여 구입해서 쓰다가 대략 아이디만 적어주고 고장난 것 같다고
올려보내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칼수리 해서 보내주셔서...)
 
이번에는 견적 뽑다보니 금액대가 15만원 넘게 차이가 나...
어쩔 수 없이 부품별로 주문해서 조립해서 썼네요.
 
사실 구구절절 뭔가 많이 적어놓기는 했지만 결론은 이렇습니다.
 
정보는 홍수난 듯 넘쳐나고,
그중에 뭐가 가장 나에게 유리한가? 라는 부분에 대해 고민을 해보았지만
저같은 경우는 그냥 벤치마크 따라 적당한 가격에 구입하면, 저에게는 딱 맞더라. 라는 내용입니다.
 
 
최종적으로 작성해 놓은 파일이 어디 날아갔는지 없어서
중간중간에 체크하던 리스트 파일 캡쳐해서 첨부 해 놓겠습니다.
 
 
cpu
 
cpu.jpg
 
gpu
gpu.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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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적표.jpg
출처 일단 예산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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