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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마가 끼었나봐요.
게시물ID : computer_2618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보영
추천 : 1
조회수 : 75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9/10 14:54:54


근처에 랜선이 없으므로 음슴체


사건의 발단은 6700k의 출시.


2500k를 4.7g로 4년 반넘게 노예로 부려오던 중, 스카이레이크 출시소식을 접하고.


노예를 해방시켜줘야겠단 생각 + 스카이레이크 이름 참 이쁘단 생각으로 큰맘먹고 눈 질끈감고 지름(당시 8월 8일/ 스카이레이크 출시일 : 8월 5일)


구매했던게.. Msi z170 m5모델이었는데, 이녀석이 불행의 시작이었을 줄이야..


그냥 저냥한 평범한 보드가 27만원. 가격이 어이없었으나 이뻐서 봐줬음.


하지만, 기본클럭에서 링스로 풀로드를 걸자 3.9g로 동작하는 현상포착 ( 6700k 기본클럭 4.0, 터보 4.2)


4.5 오버클럭 상태에서 풀로드시 전압이 무려 0.06이나 하락.


이렇게 큰폭으로 전압강하가 일어나는건 들은적도 없었는데, 바로 윗급모델 m7은 약간이나마 있었으나, 차상위모델인 xpower는 전혀없음. 칼전압


msi 본사에 안되는 영어 써가면서 1주일 내내 증상설명.

- 돌아오는 답변은 더 가관.. 온도확인해봐라. 오버클럭은 모른다 (기본클럭도 문제가 있다고!)

닦달한지 거진 2주 뒤에 바이오스를 토해내기 시작. 하지만 해결안됨.



그러던 중 7년간 부려먹던 마우스 g1이 사망


한 2~3년전에 꽁짜로 얻어서 잘 썼던 레이저 데스애더 크로마 구입

- 다음날 택배를 받고 기쁜마음으로 살펴보는데, 왼쪽버튼 유격. 키압 비정상적으로 높음. 마우스 휠 올리기만하면 드르르ㅡㅡ륵

바로교환.

주말껴서 5일소요

받았으나 여전히 같은증상

또 교환

3일소요

이번엔 왼쪽버튼은 정상인데, 오른쪽버튼이 그럼.

하.. 그냥 내 운명인가보다 하고 그냥 쓰기로함.



마우스 교환받던 시기에 산지 4개월된 스피커 r50이 터짐

노래 잘듣고있는데 풕!! 소리나더니 탄내가 폴폴. 만져보니 불판수준으로 달아오름..

as보냄. 출시된지 얼마 안됬다고 착불로 보내라해서 기분좋았음


하지만... 1주일이지나도 올 생각을 안함

8일째에 전화해봄. 확인 후 바로 연락해준다 해서 기다렸는데, 그날이 금요일..

전화안옴..


10일째에 전화해봄. 왜 연락준대놓고 안했느냐. 지금 보낸지가 2주가 다되가는데 내꺼 대체 언제되냐..

알고보니 보낸게 반품제품이랑 섞여있어서 어딘가에 짱박혀있었다고...

1순위로 해준대서 그냥 참음.



스피커 기다리는 동안, msi코리아에서 환불해준다고 보드 보내라함.

3~4주? 돈주고 베타테스트 하다가 바로 환불.


보드 뭐살까~ 하고 알아보던 도중 5820k가 눈에 밟힘.

와.. 6700k 한달도안된거 중고로 팔아도 1~2만원 투자하면 살가격인거임!!

와!! 이거다!! 하고 바로지름


이때 같이 구매한 보드는 기가바이트 x99 게이밍 7.

msi는 정말로 정떨어져서 사기 싫었고.

애즈락은 파랑파랑스머프라 싫었고.

아수스는 너무 비쌌고.


6700k 처분하고. 환불금 받고 바로 결제.


다음날 들뜬마음으로 조립 후 켜보니 부팅불가.

이거 뭐고.. 하고 이것저것 테스트 후, 4번,8번 램슬롯에 뭐가 낑겨있다. 하면 바이오스 화면도 안보여주고 ㅜㅜ 흑..


바로 반품택배예약.

근데 3일이 지나도 안옴... ㅜ 많이 바쁘신가...

결국 주말끼고 5일 후에 반품..


그 사이에 신나서 오버클럭하는데 ( 수율은 킹왕짱 4.5가 1.19v!!) 어느정도 CPU안정화보고 램오버 넘어가려니, 램클럭 한칸만 올려도 부팅이안됨.


하... 뭐야 또 하고 이것저것 만져보니, XMP에서 2800이 28배수 * 100mhz로 들어가야 할게 22*127로 들어감..

베이스클럭이 127이니, cpu는 거기에 45를곱해서.. 5.7g 들어감;


xmp 포기하고, 수동으로 클럭, 배수 고정하고 램타 다시잡고 전압줘도, 한칸만 올려도 .. 하.. ㅜㅜ


새제품 교환해준댔으니.. 교환이나 받고 하자. 해서 포기.


6일만에 교환받고, 해보니 또 오 옥 같은 증상.

판매처 전화해보니, 새제품 두개가 그러면 차라리 환불이나 타회사 제품으로 가는게 낫지 않겠냐..

여기서 한번 흔들렸지만..

지금 보드가 너무 이뻐서 . 보드때문에 더 골아프기 싫고, 어차피 서울 갈 일도 있어서 그냥 직접 들고 용산 가기로함


지금은 구미에서 서울 가는중..



ㅜㅜㅜ 이모든게 한달동안 벌어진 일이라니..

요새 흰머리가 눈에 자주 띄더라니 ㅠ


십수년간 하드웨어 as보낸적이 없을정도로 뽑는족족 오래 썼었는데..

어휴... 생각하면 한숨만..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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