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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
게시물ID : computer_2914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핑키_파이
추천 : 1
조회수 : 33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2/24 17: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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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촌이 오늘 돌아올수 없는 선택을 했습니다

집안 사업을 하면서 빚만 남기고 도망가버린 이모댁

그래서 척을 지고 살았는데

지금도 빚에 허덕이지만....

그런 부모 탓인지 정신과 치료도 몇번이나 받았고 뛰어내린다는애 새벽에 달려가서 끌어내리고 그랬는데

새끼는 무슨죄......

회식자리에서 컴퓨터 부품 이야기 하고 있을때 그아이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지.......

통화라도 한번 되었으면 어땠을지.......내가 번호라도 알고있었으면 달랐을지......

힘들때 누군가와 대화하는게 설령 여기 오유에서 그냥 끄적거리는거라도 얼마나 생명을 지탱해주는지 잘 알고 있는데.....................

그곳에선 부디 고통 받지 말기를

지극히 어지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는 그리스도를 믿으며 살다가 이 세상을 떠난 모든 이가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리라 믿으며
동생을 아버지 손에 맡겨드리나이다.
동생이 세상에 살아있을 때에 
무수한 은혜를 베푸시어
아버지의 사랑과
모든 성인의 통공을 드러내 보이셨으니 감사하나이다.
하느님 아버지, 저희 기도를 자애로이 들으시어
동생 에게 천국 낙원의 문을 열어주시고
남아있는 저희는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만날 때까지 
믿음의 말씀으로 서로 위로하며 살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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