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60hz 모니터를 쓴다고 한다면 FPS가 60정도면 충분할까요?
게시물ID : computer_3452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컬링
추천 : 1
조회수 : 78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6/14 16:42:57

어떤 글에 달린 댓글을 보니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글을 써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설명하기에 앞서 모니터에 화면이 나타나는 과정에 대해서 한번 살펴봅시다.

예를들어 게임 내에서 마우스를 오른쪽으로 움직여서 오른쪽을 바라본다고 할때 

그게 내 화면에 표시되려면,

1. 내 컴퓨터에서 오른쪽의 화면을 열심히 만들어내서 모니터에 전달.

2. 모니터가 그 화면을 받아서 출력.

이렇게 되는데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55f9534f496e8749bf4a1df58efd0aab.png




위 그림은 60hz의 모니터의 경우인데, 하얀색 선이 시간축이고, 초록색선은 컴퓨터의 초당프레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컴퓨터가 초록색 선에서 화면을 만들고 이것을 모니터에 전달하는 것입니다.

파란색 선은 모니터의 프레임레이트입니다. 60Hz이므로 1/60초에 한번씩 출력합니다.

그런데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니터는 컴퓨터가 화면을 만들어내는 것과 동시에 출력을 할 수가 없습니다.

컴퓨터가 화면을 보내주는 시간과는 관계없이

모니터는 그냥 자신의 프레임레이트에 맞춰서 컴퓨터에서 가장 최근에 받은 화면을 출력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마우스를 오른쪽으로 돌리기 시작했을때와 

실제로 보이는 화면이 오른쪽으로 돌아가기 시작하는 것과는 시간차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물론 마우스도 인풋렉이 있긴 합니다. 폴링레이트라고 게이밍 마우스의 경우에는 이게 높습니다.)

이 시간차를 인풋렉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최소화하는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높은 프레임레이트의 모니터를 사용하거나 컴퓨터의 초당프레임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밑의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246f3a5075d914b422e3961064193eea.png




에서 말한 것처럼 모니터는 자신의 프레임레이트에 맞춰서 컴퓨터에서 받은 '가장 최근의 화면'을 출력하는데,

위 그림에서 처럼 초당프레임이 높을때는 모니터가 출력하는 시간대와 거의 차이가 없는 화면을 출력할 수 있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모니터의 프레임레이트보다 많은 초당프레임은 필요없다고 생각하시는데 물론 대부분의 경우에 맞는 말입니다.

영화를 본다든지 비교적 정적인 게임을 할때는 인풋렉이라고 해봤자 몇십밀리초에 불과한건데 좀 있어도 그만이죠.
(그래도 인풋렉이 없으면 없을수록 화면이 부드러워집니다. 의외로 사람의 감각은 예민합니다 ㅋ)

그런데 화면전환이 매우빠르고 반응속도가 중요한 일인칭슈팅게임에서는 좀 다른 얘기가 됩니다.

모니터의 프레임레이트도 중요하지만 컴퓨터의 초당프레임도 높으면 높을수록 좋습니다.


설명이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네요. 좀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밑의 출처의 영상을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hjWSRTYV8e0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