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찬 레퍼 쿨러 소리 그냥 그러려니 쓰던중에

아마존에서 적절한 가격+직배송으로 판매중이길래 주문했습니다

알아보니 도구가 좀 필요하다고 해서 드라이버 세트를 미리 사뒀습니다

육각드라이버도 필요하고, 엄청 작은 십자드라이버도 필요하고..

킷 가격대를 생각해보면 같이 넣어줄수도 있지 않았나 싶어서 좀 아쉽더라구요

수술대상은 타이탄xp

설명서 펼쳐놓고 찬찬히 보면서 분해했습니다.

특별히 어렵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없었는데, 나사 풀게 많아서 좀 귀찮습니다

레퍼 쿨러부분 분해 할 때 LED와 팬 케이블이 좀 타이트하게 연결 돼 있는데,

혹시나 파손될까봐 조심스러워지는 부분은 있었습니다..

과정 사진을 많이 찍어둘까 했었는데 이게 끝이네요

판떼기 올려놓고 나사 조여주고, 전원부 쿨링팬 올려놓고 조여주고

수냉 자켓 올려주고 나사 조여주고, 전원 케이블, LED 케이블 연결하고 뚜껑 덮어주면 조립 끝납니다;

그런데...저 전원부 쿨링팬쪽이 좀 문제가 있었습니다

어느 부분인지 모르겠는데 어느정도 빠르게 돌기 시작하면 카가가가각 갈리는 소리가 납니다...

국내/해외 다른 분들도 이 문제를 겪는 분들이 계시던데

저는 그냥 모르겠다 갈리고나면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아예 소리 나건말건 빠른속도로 팬 한참 돌려놨더니 지금은 안납니다(...)

제 케이스가 상단 3열까지는 장착 가능해서

기존 CPU쿨러 라디를 한 칸 옆으로 밀고 그래픽카드 쿨러 라디를 장착했습니다

원래는 1080ti용 하이브리드 킷이다보니 아랫면에는 1080ti, 백플레이트는 타이탄입니다...

오버워치 구동 시에

레퍼쿨러는 보통 75도~85도 왔다갔다 했었는데

교체 후는 40~45도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뭐 크게 차이 있을까 했었는데

온도도 눈에 띄게 내려가고, 조용해져서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중입니다.

다음번 그래픽카드는...그냥 처음부터 수냉일체형을 사는게 나을까 생각중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