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게 집에 있었는지도 모르고 살다가.

얼마전에 이사하면서 발견했네요.

한창때는 이런거 만지는거 참 좋아했는데, 이제는 체력도 딸리고 귀찮기도 하지만.

예전 생각 함 내서 함 조립해 봤습니다.

 

물건은 1세대 i7에 해당되는 웨스트미어 제온 X5650 입니다.

 

보드는 슈퍼마이크로 X8DT3 이고요.

 

서버보드인지라, 레지스터 메모리 48기가랑 같이 얹어봤습니다.

일단 누드테스트 해봤는데 잘 부팅은 되네요.

역시 소켓1366 보드의 노스브릿지는 엄청 뜨겁습니다.

 

케이스는 오래된 쿨러마스터 코스모스 케이스인데 아직 쓸만합니다.ㅋ

1300w 파워가 모듈러 방식이 아니라 엄청 번거롭지만 어쩔수가 없네요.

노스브릿지가 뜨거워서 스팟쿨러는 필수입니다.

일단 윈도까지는 깔아봤습니다.

그냥 인터넷하고 유튜브 볼 넘이라, VGA는 그냥 집에 있는 GT240 넣었습니다.

USB3.0 카드도 따로 넣었고요.

6코어12쓰레드 두놈이라 개떼같이 머릿수만 많게 나오지만, 워낙 오래된 넘들이라 요즘 나오는 i5 한넘보다 못한 성능입니다. ㅠ

그래도 그냥 기분은 좋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