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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모니터 팔고 생긴일...
게시물ID : computer_701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력추천
추천 : 12
조회수 : 46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2/29 15:34:22

삼성 23인치 모니터를 10만원에 중고장터에 내놨죠.


어떤 아주머니가 전화가 와서 퀵으로 보내달래요.


당연히 퀵 착불이고 10만원 입금받고 퀵을 보냈죠.


물론 퀵 보내기전에 불량화소 있나없나 체크 완료 후 세척도 완료했구요.


케이블 다 챙기고 스피커도 필요하다길래 보노보스 스피커 중고 깨끗하게 닦아서 같이 


퀵을 보냈죠. 몇시간후 아주머니 전화와서 하는말이 모니터가 안켜져요. 하더군요.


그래서 전 제 모니터는 테스트를 다 했으니 본체 램을 한번 뺏다 껴보시고 그래픽카드쪽에 선을 꽂으시고


제가 직접 전화해서 이것저것 다 알려줬네요. 그래도 안된다고 하길래 제가 다시 퀵 보내주시고


안되면 왕복퀵비 다 환불해드리겠다고 퀵을 보내달랬더니 퀵이 딱 왔는데 모니터 잘만 되는거에요.


내가 딴모니터가지고 장난칠거라고 모니터 뒤에 표시까지 해놨더라고요.


그모니터 그대로 연결해서 동영상 첨부로 문자보내고 모니터 잘나오니 제문제는 아니니까 퀵비는 못내주겠다고


하니 바리 전화가 와서 다짜고짜 큰소리네요. 자기 컴퓨터에 연결해보니 안나온다고 무조건 퀵비는 돌려달라네요.


어이가 없더군요. 와 세상에 아직 이런사람도 있는가보다 싶어서 아니 내 모니터 잘 나오는거 팔지도 못하고 나보고


퀵비를 그냥 내라니요 아주머니 하니까 아주머니 왈 내가 모니터 안나와서 본체뜯고 램뺏다 끼우고 고생했으니


퀵비 내랍니다 저보고 ㅋㅋㅋㅋㅋㅋ


와 오늘 진짜 점심먹고 먹은거 다 올릴뻔 했네요 울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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