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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인 맛집리스트
게시물ID : cook_1027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싱글싱글벙글
추천 : 1
조회수 : 13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12 14:28:02
일단 제가 인천이니 인천부터

인천
공화춘 - 공화춘짬뽕
사실 맵기만한건 극도로 혐오하는지라 짬뽕은 거의 안먹음.
하지만 공화춘잠뽕은 뭔가 맛있게 매움(사실 별로 맵지도 않음)

차이나타운 화덕만두
최근에 공화춘앞 삼거리에 화덕만두집이 생김 
처음엔 원조집이 문을 일찍 닫아서 공화춘앞에서 사먹어봤는데....무슨 화학약품 맛이남...
거기엔 안철수가 왔다간 인증샷이 있는데....그날따라 원조집이 문을 안열어서 
거기가서 사진찍었다고 함 ㅋㅋㅋㅋ 원조 주인한테 니가 문일찍 닫아서
짝퉁에서 사먹고 다버렸다 하니까 미안하다면서 서비스 한개줌 ㅋㅋ 

동인천 신포시장 닭강정
 특징 : 맵고 달다.. 
가끔 한번 먹는건 강추하지만 매번먹으라면 금방 질릴거 같음.
입구 좌우에 닭강정집이 있는데 원래는 왼쪽이 원조임. 고등학교 다닐때도 왼쪽집만 다녔음.
장사가 잘됐는지 주변 상가들을 전부 차지함... 
오른쪽은 짝퉁이지만 기다리는 사람이 원조보단 적음. 그래서 거기서 먹기 시작햇는데
난 짝퉁집이더 입맛에 맞음. 그리고 더 친절함(지극히 개인적임)
밤늦게 문닫을때쯤 갈때도 천천히 먹으라고... 자기네는 다른층 부터 청소한다고..
너무 감동이었음,

화평동 세숫대야 냉면
고등학교때 정말 많이갔음. 당시엔 할머니냉면집만 갔었음. 
그땐 2500원인가 3000원인가 그랬던거 같은데 학생은 500원 깎아줌
하지만 지금의 냉면거리는 그냥 개쓰리게 다시다국물임. 절대비추임.
지금은 사람도 너무 많아져서인지 사리하나 더 달라해도 눈치줌..
고교시절엔 할머니가 학생들 잘먹는거 너무 보기 좋다고 산더미처럼 사리를 갖다주곤 했음...
게다가 깨를 잔뜩 뿌리셔서 국물이 안보일 정도였지만......
지금은 그냥 동네에서 사먹는거나 다를게 없음. 단 그릇만 ㅈㄴ크다는것만 다름

숭의동 물텀벙거리
여긴 그냥 비쌈. 동네에서 사먹는게 다 나을지경

거제도
백만석
거제도에서 가장 유명한 멍게비빔밥집
비빕밥도 비빕밥이지만 같이 나오는 하얀국물의 지리가 일품임.. 잊지못할 맛임.
물론 멍게비빕밥도 최고!

남천해물탕
 해물탕과 해물찜 전문. 거제도 고현시장에 있는 수협뒷편
해물종류를 상당히 좋아하지만 해물탕은 별로 안좋아함.. 
하지만 여기서 한번 먹어보고 사람들이 많은 이유를 바로 알게됨..
정말 맛있음, 문어한마리가 들어가있고 각종 해산물을 아까지 않고 팍팍 넣음
물론 난 해물찜을 더 좋아함.

울산
언양불고기
언양에 어느지역에 가면 동네 일대가 죄다 불고기집임...
울산시내에서 멀리까지 가서 먹기엔 부담스러운 거리에 만족도가 떨어짐..
그냥 울산시내에서 사먹는걸 강추... 관광하러 간김에 들러보기엔 괜찮음.
하지만 개비쌈.. 정말 비쌈..

울산대게
장인어른이 사위 생일이라고 사주셨는데...
어느 항구근처였던거 같음.... 정확하겐 기억이 잘....
일대가 대게전문점임.... 맛있음.... 정말 맛있음...
근데 인천에서도 먹을 수 있는 맛임....(비싸서 못먹을뿐...쥬륵...)

원주곰탕
태장동이 있음.
여긴....몇십년된 집인데 정말 맛있음.. 하얀국물에....소고기 수육에 만두하나 먹으면
세상이 다 내것같음....

원주추어탕.
원주는 추어탕이 유명하다는 애길 들었는데 그 이유는...
미군부대 가는길에 하천이 있음.... 예전에는 거기에 화장실이 많았는데.....
여름에 장마가와서 비만오면 하천이 범람하면서 똥깐들을 쓸어갔다고 함...
그걸먹은 미꾸라지가 통통하게 살이올라서 그렇게 맛있다고.....-_-;

안동
헛제삿밥
안동댐에가서 먹음. 딱히 뭔가 대단하다는 맛은 아니지만 워낙 유명하니까..
반찬에 간고등어가 같이 나와서 두개를 동시에 먹을 수 있음. 그릇도 옛날그릇이라
관광지에서 먹은 기분이 팍남. 가격도 그닥안비쌈.
최고는 후식으로 나오는 안동식혜. 우리가 먹는 식혜와는 완전다름.
고추가루가 들어가있음. 안동에선 일반적인 식혜는 감주 라고 부름

찜닭
안동시내엔 신시장과 구시장이 있음,
기억으로는 신시장에 찜닭거리가 있는데 그중 2층에 있는 무슨 대감 찜닭이 최고였음,,,
안동다녀오는길에 포장해오려고 갔다가...1시간 기다려야 된다는 소식에 
사람없는 곳에서 그냥 샀는데....아...기다릴걸 ㅋㅋㅋㅋㅋ 하는 생각이 들었음.

부산
씨앗호떡 : 이걸 왜 줄서서먹냐 -_-;
돼지국밥 : 돼지냄새가 좀 강해서 개인적으로는 불호...
밀면 : 냉면국물에 밀가루면. 이것도 사실.... 화평동냉면이랑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음...
        죄다 조미료맛이 너무 강함..
자갈치시장 : 최악의 기억이 있는 곳임...
본인은 인천에 사는지라 소래포구나 연안부두를 자주감. 사실 바가지덩어리 소래보단 연안부두를 선호함.
그러다보니 대략적인 횟감시세는 알고 있음... 
그날 일본인 친구가 부산에 왔다길래 내려갔음..... 여기저기 다니다가 어시장에 갔는데..
무슨 광어 쥐꼬리만한거 한마리에 5만원 부름... 그래서 거절함...죄다 그가격부름.....
그래서 그냥 나와서 다른거 먹으려는데 일본어로 욕함.....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곳임..

대략 이정도네요 ㅎㅎㅎ
혹시 본인이 사시는 지역에 맛집이 있으시면 추가해주세요~
기회되면 꼭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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