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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집에서 라면을 먹네요.
게시물ID : cook_1093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헤이와지마
추천 : 7
조회수 : 92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8/16 02: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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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집에서 라면 끓여먹는 것 같아요.... 자려고 누웠는데 라면 냄세가 솔솔...

라면 냄세에서 매콤함이 느껴짐에 따라 일단 신라면은 아닌 것 같습니다. 또 살짝 계란 냄세도 맡아지니 계란을 풀어넣으셨군요.

또한 파도 넣은 것 같습니다. 풀향이 느껴지네요.

그리고... 음 아마 무파마나 좀 많이 얼큰한? 라면 종류인 것 같습니다.

면의 냄세 스프냄세랑 솔솔 풍겨오는 것을 보니 저처럼 면을 살짝 불어먹는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꼬들꼬들하고 탱글한 라면인 것 같군요.

냄세의 농도를 보면, 이 사람은 분명히 짜게 먹는 사람입니다. 물의 적당량을 아는 굉장한 내공을 지닌 자에요.

끓인 건 양은냄비로,겠죠? 뚝배기나 다른데서 끓이면 라면냄세가 조금 덜 하거든요. 근데 와...이건 바로 옆에서 누가 라면을 후르르챱챱 먹는 듯한 농도입니다.




야밤에 라면을 먹는 밑에 이웃에게 치얼스와 리스펙트를 보냅니다.

저는 못 먹지만요.

먹고싶지만요.

정말로 배고프네요.

맛있게죠?

스프의 얼큰함과 기름기에, 살짝 불어서 먹는 면과 계란과 함께 있는 풍미, 파의 또 건강하게 만드는 듯한 기분... 후르룩 먹고 난 다음에 밥을 비벼먹으면...우와, 산해진미 부러울 것 없습니다. 또 야밤에 먹는 라면은 특별하죠. 별을 보면서, 바람을 쐬면서 몰래 먹는 라면은 그렇게 맛있을 수 가 없습니다.

결론이 뭐냐고요?

배고파요,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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