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이 유치원 체육대회라 모처럼 도시락을 싸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재료 준비 다 해놓고서는 아침에 늦잠을ㅠㅠㅠㅠ
결국 얼른 샤워하고 바로 도시락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짧은 시간에 먹을 간식 도시락이라
식사 준비의 부담이 없어서 비교적 빠른 시간에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탈것 모양 미니 샌드위치
이전에 블로그에 올린 쿠키커터를 이용한 샌드위치를 그대로 활용했어요~
한 번 만들어 본 경험이 있다보니 더 빨라지는 손길...
빵 사이의 잼은 초코 스프레드와 복숭아잼으로 했어요.
*미니 햄버거
모닝빵으로 미니 햄버거를 만들었는데요,
패티는 떡갈비를 빵 크기에 맞게 잘라 넣었고
물이 많은 토마토 대신 요즘 많이 나오는 사과를 얇게 잘라 끼웠습니다.
그리고 양파와 양상추도 곁들였죠^^
소스는 허니 머스타드 소스와 유기농 케첩을 사용했습니다.
*감귤 슬라이스
과일로 모양을 낼 수 없다면 자체의 모양을 잘 살리면 돼요.
0.7mm 정도의 두께로 얇게 썰어서 담을 때 살짝 엇갈리게 담으면
보기에도 좋고 먹기 편리하답니다.
도시락통은 손잡이가 달린 제품으로 구입해서
아이가 직접 선생님께 전달해 드리도록 만들었습니다.
기타 데코용품들은 그냥 평소 가지고 있던 것들로...
그리고 나무 포크 끝에 빨간 리본도 달아봤어요ㅎㅎㅎ
이렇게 다 준비하고 선생님께 드리니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도시락의 핵심은 간편하고 빠르게 준비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맛있게 먹는 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여러가지 도시락을 싸 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