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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러스를 사고 오는길에...
게시물ID : cook_1224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국물뚜바
추천 : 5
조회수 : 135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1/03 17:05:53
안녕하세요 요게는 눈팅만 했지 글쓰긴 첨이네요
전 대학교다니는 잉연데요 하교길에 좀 민망한 일이 있어서 그친구가 본다면 사과하구 싶어요
 제형이 군대 첫휴가나와서 츄러스 노래를 부르길래 포풍 검색 후 통학길 사이에 있는 연신내 츄러스 전문점에 가서 제법 많이 포장해왔어요 
먹어본적은 없었지만 갓튀겨서 그런지 고소한 냄새가 냉동츄러스랑은 다르더군요
 오는길에 식더라도 눅눅해지지말라고 봉지를 살짝 벌리고서 집으로 가는데 마을버스를 타고 오는길에 자리가 없길래 서서 갔거든요
 근데 제 아래쪽에 여중생친구가 앉아있더라고요 별생각없이 가다 내릴때쯤 되서 흘끗 보니 동공은 풀려있고 눈을 굴리며 뭔가를 계속 삼키는 모습을 보고 아차싶었습니다 
그때 얼른 한개 건네줄걸 싶었는데 내릴때가 다 되어서요; 봉지를 오므리고 갔어야되나 싶기도 하고; 

사진은 그 츄러스 썰어놓은거에요 렌지에도 돌려보고 오븐으로도 데워봤는데 식었어도 그냥 먹는게 더 맛있네요 에구; 먹다보니 생각보다 맛있어서 더 미안하네요

 암튼 네시 쫌 넘어서 027번타고 가시던 안경쓴 여중생분 죄송했습니다 자꾸 생각나고 맘에 걸려서 볼수있을진 모르지만 적습니다 미안해요 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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