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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머니에게 배운 것중 가장 값진 것.
게시물ID : cook_1266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늬
추천 : 6
조회수 : 57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1/28 20:01:06
안녕하세요 27살 남정네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부터 밥먹을 때마다 무진장 혼났어요
 
급하게 먹지마라 천천히 꼭꼭 씹어먹어라
 
대부분의 엄마 아빠가 하는 말이지만
 
저희 가족은 유독 그것에 엄격했어요.
 
조금이라도 급하게 먹으면 밥 먹지 말라고
 
무조건 천천히 꼭꼭 씹어먹어야했어요.
 
그게 습관이 되다보니.
 
안 좋은 점도 있었어요-
 
제가 밥을 여성분들보다도 늦게 먹다보니
 
항상 다른 사람들 얼마나 먹었나 보고
 
전 항상 밥을 남기고 일어나게 되더라구요.
 
그런 생활이 지속되다보니까.
 
회사에서 먹는 점심이나 같이 저녁한끼 할 때도 맘 편히 먹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게 가족들이랑 편하게 먹는 집밥입니다.
 
물론 사회생활이 필요하다 보니 회식이나 중요한 자리는 당연히 참여하구요 잘 즐기고~ 술도 잘 마시는편입니다 ^^
 
아무튼.
 
저희 가족들이 이런 습관이 몸에 배다보니
 
가족들끼리 식사를 자주하게 되요.
 
그러다보니 아버지가 늦으시거나 동생이 늦으면 전화해서 "아버지 언제오세요? 밥먹어야죠"
 
"야 언제 오냐 빨리 와서 밥먹어"
 
이런게 굉장히 좋은거 같더라구요-
 
저도 나중에 자식들을 갖게 되면 천천히 꼭꼭 씹어먹어라 이거 꼭 알려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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