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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자족 유학생_자몽청, 밀크티잼, 오렌지잼
게시물ID : cook_1378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국의Alice
추천 : 12
조회수 : 1056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2/04 11:09:49
먹고 싶은 건 먹고 싶을 때에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예민한 식탐의 소유자라서
살 수 없는 건 만들어 먹는 유학생입니다.
최근에 만들어 먹은 것 몇개 올려봅니다.

1. 자몽청
Sam's에서 크게 한 망에 싸게 팔길래 주말에 한국TV 몇개 보면서 무념무상으로 알알이 벗겨줬습니다.
과즙이 많아 설탕은 많이 넣진 않았습니다.
어차피 주변에 선물하고 금방 먹을 거라서 곰팡이 필 염려는 없는 것 같아 좀 덜 달게 했네요.
설탕을 넣고 미리 섞으며 녹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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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에 소독한 병에 담아 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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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지난 후에 탄산수에 자몽에이드~!!
개인적으로는 전에 담아둔 레몬청도 조금 넣어 자몽레몬에이드로 만들어 먹으면 더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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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밀크티잼

홍차덕후인 나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한 핫 아이템 밀크티잼!
인터넷에서 보고 궁금함을 참지 못해 만들어 먹었는데요.
재료나 레시피는 별거 없는데 무려 2시간을 쉬지 않고 저어줘야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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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한숟갈 먹으면 한숟갈 줄어드는 게 아쉽다는 ㅠㅠ
따근하게 구워낸 디너롤에 발라 먹으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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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렌지잼

플로리다에 사는데, 사람들이 오렌지는 캘리포니아 오렌지를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플로리다 오렌지는 쥬스용이라서 맛이 없다고..
근데 지인이 동네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농장에 가서 직접 따오고 사다준 오렌지인데
어찌나 껍질도 얇고 과즙도 많고 달콤한지 완전 반해버렸어요.
가격도 엄청 싸서 한 봉다리 줬는데 빨리 다 먹기는 힘들 것 같아 잼을 만들었습니다.
농약 안 하고 유기농으로 키운 오렌지라고는 했지만,
그래도 베이킹 소다, 굵은 소금으로 씻는 거 해주고 몇개 껍질은 얇게 저며 채쳐서 같이 넣었구요.
나머지는 알맹이만 까서 믹서에 갈아준 다음 설탕 넣고 저었습니다.
과즙이 많아서인지 밀크티잼보다는 노동 강도가 좀 덜했습니다.
오렌지 자체가 달아서 이것도 설탕을 조금만 넣고 만들었는데 정말 상콤달콤 맛나요!
또다른 지인이 나눠준 유산균에 우유 부어 직접 요거트를 만들어 먹고 있는데,
여기에 오렌지 잼과 생오렌지 넣어 먹으면 완전 건강한 아침식사가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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