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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불명 갈비밥과 중국짜장
게시물ID : cook_1389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발톱깎기명인
추천 : 14
조회수 : 1594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5/02/10 00:35:08
오늘은 국적 불명의 갈비밥이라는 것과 중국짜장을 만들어보겠습니다.

그렇게 심각하게 국적불명은 아니고요.
보통 중동이나 인도 같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는 밥 자체를 요리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개념을 응용하고, 거기에 일본식 잡기술을 곁들여 갈비밥이라는 것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1. 저는 현미밥을 먹으므로 하루 전에 쌀을 불려두었습니다.
요리프로를 보니까 일본밥요리에는 다시마를 많이 쓰길래 다시마도 넣어두었더니 끈적한 불린 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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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쾌한 일요일에 요리하였으므로, 모처럼 재료들을 미리 다듬고 썰어 두었습니다.
대략 버섯, 양파, 줄기콩, 호박 정도입니다.
납작하게 썰은 호박은 밥이 아니라 짜장에 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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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냄비 밑에 소갈비를 깔아둡니다.

2015-02-08 15.38.32.jpg

4. 그 위에 밥을 붓고 물을 대충 맞춤니다.
뭐 물이 부족하던가 너무 많든가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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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 위에 썰어둔 야채를 놓습니다.
물양이 대충 야채가 잠기기 직전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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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중간에 마음이 바뀌어서 중간에 있던 다시마를 꺼내서 위에 두었습니다.
뚜껑을 덮고 강불로 끓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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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밥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 중간에 짜장을 볶아보겠습니다.
양념은 대충 이 정도 근데 굴소스는 중간에 마음이 바뀌어서 제외했습니다.
결국 중국된장과 고추기름만 들어갔네요.

2015-02-08 15.51.00.jpg

8. 강불에 버섯을 볶아 줍니다.
이렇게 하면 버섯향이 기름에 베어들어서 요리의 풍미를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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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허리가 아파서 중간에 고개를 들고 창밖 풍경을 구경하였습니다.
지긋지긋한 눈. 밥을 먹으면 소화겸 제설작업을 해야겠습니다.
새장 같은 것은 모이를 넣어두면 참새 등의 야생새들이 와서 먹습니다.
지금은 마실이라도 나갔는지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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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중간에 사진찍는 것을 깜빡했는데
양파, 양배추, 호박, 줄기콩 등을 넣고 볶아주다가 잘 볶아지면 중국된장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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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다시 잘 볶아주면 짜장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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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얼마 안있어서 밥도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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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2장이 최고이므로 나머지는 댓글로 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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