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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탐방기
게시물ID : cook_1538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회사냐:창조주
추천 : 11
조회수 : 3967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5/06/03 10: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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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약 2주간의 부산출장으로 가본 몇군데 올려봅니다
개인적인 입맛이므로 다수의 분들과 의견차가 있을수 있으니 그려러니하고 봐주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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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괘법동 ㅎㅊㅇㄹ돼지국밥

유일하게 3번이나 찾아가서(사실 숙소와 도보 5분거리라 편리함도 있었습니다;;) 먹은 돼지국밥집.
차례대로 섞어국밥, 수육백반, 고기국밥입니다만 고기국밥이 제일 맛있었네요
저 무자기한 마늘한스푼이 전혀 거부감 없었답니다. 마늘 싫어하는분은 별로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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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괘법동 ㅊㅃㄷㄱ 해장국

숙소 바로옆에 본점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새로오픈한 곳을 찾아가서 먹게된...아쉽;;;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고기의 양으로 좋았으나 맛은 그럭저럭이였습니다
서울에서 왠만한 뼈다귀해장국집의 맛정도로 사료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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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례동 ㅊㄴ분식

얼마전 베오베에 간 부산맛집 중 짬뽕이 있더군요
그분이 말씀하시길 호불호가 갈린다고 했는데 맞는 말씀이였습니다
저와 일행들 5명의 의견은 모두 '불' 이였습니다
비주얼만 그럴싸하고, 저정도의 해물을 투하시키고 저정도의 국물맛이라면 그냥 동네 짬뽕집과 다를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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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연동 ㅎㅁㅇㅋ라멘

어떤 어플에 맛집으로 등록되었기에 찾아가본 대학가 라멘집입니다
마늘을 셀프로 저리 쥐어짜서 취향에 맞게 먹게 해놓은건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됩니다
맛은 뭐 쏘쏘했습니다...굳이 찾아가서까지 먹을맛은 아니라고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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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일동 ㅁㄸ 떡볶이

전 떡볶이성애자입니다
물론 ㄷㄹㅈ이라는 떡볶이는 전에 부산갔을때 먹어봤습니다(달달한 맛에 떡볶이보다는 오징어튀김이 강렬했던 집이였습죠)
이곳도 지난번 출장때 찾아가서 먹어보고는 "이런%##&#%%%@...이게 떡볶이냐 캡사이신 들이부은거지!"라며 욕을 그리했는데 
그 맛이 기억이 안나(-_-;;;) 다시 찾아가서 먹은집입니다
흠...매운걸 아주아주 좋아하는분은 좋아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텅텅 비어있는 테이블들을 보니 저와 같은 생각이 많으신듯...생각됩니다
맛은 둘쨰치고 아쉬웠던건 물외에는 음료를 안팔더군요...저리 매운디...팥빙수 먹으라는건지...
제가 간 날은 정수기가 고장인지 찬물이 안나와서 도저히 못참겠어서 슈퍼에서 우유와 음료를 사와서 함께 먹었습니다

※ 생활의 팁 : 부산에서 로또명당이라고 불리는 곳이 여기에서 도보로 10~15분거리입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찾아가시길...
   전 지난주 여기에서 구입한 로또 자동 5천원어치에서....단하나의 번호도 안맞더군요...킁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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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안리 ㅇㅅㅈ 본가밀면

지난번 부산갔을 때 밀면을 못먹어봐서 한이 맺혔는데 이번에 드뎌 먹어봤습니다
처음 먹는지라 물밀면을 먹었는데, 야릿한 매력이 있더군요
냉면과는 분명히 다른 매력이 있는 국수였습니다
국물도 씨~~~원하니 좋았습니다. 하지만 냉면과 밀면 중 딱하나만 먹으라면 전 냉면을 먹겠습니다
왜냐면!!! 제가 원래 밀가루 향이 나는 국수류를 별로라;;(예를 들면 잔치국수, 수제비, 칼국수 등...)
그래도 기대치의 값을 해준지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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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안리 ㄷㅋㄷㅇ우동

제가 먹은건 텐붓가케우동이였습니다(아마 맞을겁니다;;;가물가물)
세상에나...뭐이리 쫀득쫀득한 면발이 존재한단말인가!
너무 쫀득한 나머지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ㅎㅎㅎㅎ
쯔유를 부어서 먹는건데, 국물없는 우동도 괜찮다고 생각된 하루였습니다
근데 함정은....저 불고기덮밥이 더 좋았다능;;; ㅎㅎㅎ 불맛도 나서 맛났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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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천동 ㅅㄷ돼지불고기

기대없이 찾아간 집이였습니다. 왜냐면 원래 돼지생고기를 잘하는집이 있다고 가자고했으나, 일행중 한명이 멀어서 구찮아~를 외친지라
그나마 가까운집으로 찾아갔습니다
사진은 돼지 생고기입니다. 그냥저냥 먹을만 했습니다(개인적으로는 인천ㅂㅇ갈비 본점이 더 맛있었습니다)
아래사진은 재미나서 찍었습니다. 정말 1병 시킬때마다 빳빳한 돈 천원씩을 주더군요. 이벤트 좋네요
그런데 반전이 있었습니다...너무 흥분해서 사진도 못찍은게 아쉬웠습니다
양념갈비를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일행 모두 "뭐야! 이집은 양념이네!!"를 외치고는 셋이서 모두 8인분(생4/양4)을 먹고 나왔네요
물론 밥에 밀면에 -_-..(아 밀면도 맛있습니다)
아마 다음에 부산가면 양념갈비 먹으러 찾아갈 것 같은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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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ㄱㄱ밀면(본점)

많은 부산분들이 그러시더군요..거기 푸드코트처럼 바뀌고는 별볼일없어졌다라고요
뭐그래도 유명한데다, 이번에 먹어본 밀면들이 괜찮아서 찾아가서 비빔을 먹어봤습니다
실망이 컸습니다. 분식집 쫄면수준의 양념을 느끼고는 씁슬히 나왔습니다
아마 다음 부산길에는 비빔밀면은 이제 안먹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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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 ㅎㅁㅈ원조복국

일행의 추천으로 찾아간 집입니다. 때마침 해운대모래사장에서 축제도 한다기에 겸사겸사해서 갔습니다
본인은 매운탕류를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집이 맛있는지, 보통인지 가늠하기가 애매합니다
8,000원짜리와 16,000원짜리가 있었는데 후자의 복국입니다
매운탕을 아주 가끔먹지만 이런 맑은탕을 좋아해서인지 그냥 밥한그릇 슥슥 먹었습니다
손님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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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동 ㅊㅁ추어탕

지인이 자신이 먹어본 추어탕집중 제일 맛있었다며 찾아간 집입니다. 재래시장을 뚫고지나가니 허름한 골목의 가정집에서 파는 추어탕이였습니다.
사진을 보면 탕이 그다지 맑아보이진 않지만, 추어탕치고는 맑은탕이였습니다
그리고....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저렴한 추어탕가격에 밑반찬도 한상 나오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추어튀김을 안먹고 나온게 아쉬웠습니다. 다 먹어볼걸...괜히 거절했응...괜히 거절했응....
이 집은 다음 부산에 갈일 있을때 아마 위에 본 몇군데와 더불어 꼭 다시 가볼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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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저의 아주 개인적인 초딩입맛을 가진 노총각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개인적인 순서로는...

양념돼지갈비>추어탕>돼지국밥>물밀면>우동 정도가 맛있었고, 나머지는 뭐 그냥저냥했습니다

제가 느낀바로는 돼지국밥과 밀면은 부산분들 내에서도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는겁니다. 
특히 서울사람들이 자주간다는 그 집은 이해가 안간다는 반응이 상당히 많습니다. 
서울사람들도 알고있습니다.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는 집이 많다는걸요.
하지만 아마 저처럼 '그래도 기왕에 부산까지 왔는데 그 집은 가봐야지 뭐...'하는 마음이 클겁니다

다음에 부산에 갈때는 어디 나이트의 과일안주가 제일 맛있나를 알아보러...쿨룩쿨룩
출처 내 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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