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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만들고 딸이 찍은 소소한 음식들>_< (※스압주의 엑박고침!)
게시물ID : cook_1625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뀨녀
추천 : 16
조회수 : 1411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5/09/10 16: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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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가끔씩 엄마가 요리하는 것들을 찍었는데 한번 모아보려고 해여!

그런데 막상 모아보니 전에 핸드폰에 더 많았능가봉가...

스압 조심하시구 스타뜨!!




1. 도토리묵묵묵 편


도토리를 어디서 얻어오신 엄마. 그냥 부엌 한칸에  던져 덩그라니 놓여있던 도토리...

원래라면 관상용으로 전락되야 하는 도토리건만

갑자기 밤 11시 엄마는 도토리묵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더니 주무시려하시는 

아빠를 강제소환★하셨음


당시 아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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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이 시간은 아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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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구요? 




깨갱

결국 아빤 엄마와 함께 도토리묵 만들기를 시작

닦고 까고 건조시키고 가루만들고 끓이고 젓고 고난의 시간을 거쳐(아빠 간바레...ㅠ_ㅠ) 

그 다음날 만들어진 (아빠의)도토리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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읭,,,,이건모댜


밖에서 보던 네모 묵과 좀더 투명한갈색? 탱탱함을 생각하던 나는 좀 실망했음...그냥 토토리색 푸딩이자나...

엄마는 등짝스매싱을 날리며 주는대로 먹고 왔으면 숟갈 놓으라고 하심...ㅠ_ㅠ뀨...맨날내가놓는뎅..오빠가 좀 놓았으면 좋겠다! 맨날 부르면 늦게오고! ....

어ㅠㅠ어쨌든 (아빠의)도토리묵은!










엄마의 절대양념소스와 부추를 넣어 쉐킷 무침무침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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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케 우아한 도토리묵짜응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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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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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비쥬얼은 너무 멋져!





그렇담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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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곡 정말 그동안 먹던 도토리묵과는 차원이 다름!!!ㅠㅁㅠ




밖에서 먹었던 도토리묵이나 묵밥이 도토리묵으로 들어가지만 느껴지는 건 탱탱한 공기맛이었다면 


엄마가 만든 도토리묵찡은 도토리의 쓴맛과 고소함! 

아빠의 혼이 담은 주걱젓기가 느껴지는 부드러움! (진심 살살녹음)

엄마소스의 매콤달콤달콤!(슈가엄마) 부추의 아삭아삭! 

이 모든 맛이 어우러지며 도토리묵쨔응이 입안에 가득 퍼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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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먹은 도토리묵들이여 모두다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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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쾌상쾌통쾌 육회편



나는 육회를 참 조아함>_< 엄마도 육회를 참 조아함>_< 아빠도 육회를 참 조아함! >_<오빠도 유쾌를 참 조까함!

그래서 한 육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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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참기름과 고추기름?으로 매콤하게 해서 고소매콤 생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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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원래 육회랑 같이 엄마가 겉절이도 만들고 많이 했는데 육회에 미쳐 사진2개만 남기고 쳐무기함..










3. 아아 님이여 간식을 밥으로 넘기지마오 떡볶이 호떡 등등 편



내가 휴학을 하고 오빠가 취준생이 되면서 엄마의 오늘뭐먹지 가 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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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식탁에 앉아 생각에 빠지시는데 



나는 초반에 엄마한테 엄마!뭔생각해? 하고 다정하게 물어보면 돌아오는건 엄마의 따가운 눈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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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 밥 생각하잖아.


엄마 승질 다메요....






엄마가 매일 메뉴정하고 밥 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설파하는 날이면 오빠와 저는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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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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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은 그냥 해주는거 먹어. (밥 말고 딴거먹어.)







아.....(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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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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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솔직히 나는 뭘 먹던지 상관이 없음 그냥 메인음식 하나만 있으면 밥이랑 먹으면 되고

밥 아니고 다른 걸 하더라도 배만 채우면 됨..라면 인스턴트 과자 매우 좋아하므로 밥이 꼭 안나와도 상관은 없는데 문제는 

모순된 건강매니아인 오빠




우리오빠로 말하자면 

매끼마다 밥이 없으면 아니아니아니되고 

단백질을 매우매우 중요히 여겨 단백질이 들어간 음식은 한끼식사에 꼭 들어가야 하며 

기 생선이 없는 날은 달걀후라이를 따로 해서 먹으며 (단백질 충!전!)

미역국이나 김치찌개에 들어가는 고기는 단백질이 아닌 단백질 쪼가리일 뿐이며 단백질의 효과를 내지 못한다고 생각. 그런 날은 버거킹에 가서 2단패티로 단백질을 파워보충.

또한 라면은 몸에 안 좋고 나트륨이 어쩌고하며 저녁에 엄마가 해준 라면을 어쩔수 없는듯이 먹고 

운동하러 나가면서 버거킹으로 단백질을 획득하러 감. 

 

 



오빤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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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또 샜는데 일단 엄마는 저녁으로 밥이 필요하는 음식들을 하십니다

사진만 쭈욱 갈게여!!!


일단 떡뽂이1111!!!!!


순대+밀가루가 안 들어간 오뎅+치즈떡+스키니떡을 엄마의 특제양념으로 쒜킷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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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맛이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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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케이크 가루에 호두를 넣고 엄마의 요술마법손에 잡히는대로 이것저것 투하 해서 만든 

엄마표 호두케익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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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엄만 레시피를 시러하심 엄마만의 원칙은 뭐든지 많이씩 넣기^^넣다보면 얻어걸리겠지함

이 케익은 계란을 너무많이 넣어서 그런지 찰진 브라우니의 식감...냉장실에서 언 고구마의 식감...유노암생







떡볶이2탄 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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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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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양념은 마법양념★

무슨 음식을 먹어도 하나의 맛이 나지요~







호호떡떡!!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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헿 냠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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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 구운 가래떡과 꿀!55555

기름 살짝 둘러 가래떡을 올려노코 살살 돌려주며 구워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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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과 함께 꿀떡꿀럭 넘어가는 고소한 가래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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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4계절 내내 우리의 식사를 책임지는 김!치!>_<
위에 살짝 보이는 유리통은 매실과 설탕을 잔뜩넣어 만든 매실액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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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함미ㅠ당ㅠㅠㅠ 

스크롤은 긴데 내용은 오빠까기밖에 안남았다면 그건 진정한 뤼더!!헿


제가 과자를 너무 좋아해서 마니마니 사먹는데 원래 추천과자랑 
과자 후기까지 올리려고 했으나 에너지가...뀨악..ㅠ.ㅠ 또 올리겠습니당. 

좋은 하루 되시고 저녁에 뭐 드실지 미리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네여 전 오늘 라면을 먹을듯합니다(엄마...모야메로)

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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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뀨노미에게 감사를...♡뜌륭




출처 엄마사랑해아빠사랑해오빠샤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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