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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의 숲 만든 후기
게시물ID : cook_1637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cientist
추천 : 4
조회수 : 147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9/28 22: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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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설거지를 마쳐서 싱크대에 담겨있는 설거지거리가 없으므로 음슴체로 하겠음
 
 
 
본 징어는 베오베 눈팅족,
가끔 정보성 글을 스크랩 하기 위해 아이디를 만듦.
 
베이커리류 만드는 취미가 있음.
물론 한 번도 정식으로 배운 적은 없음.
 
예전부터 한 번 맛보고 싶었던 녹차 갸또 쇼콜라의 레시피를 구하던 중,
카페용병의 글을 접하고 레시피를 저장함.
 
오늘 그냥 한 번 만들어 보았음.
 
사실, 갸또 쇼콜라를 정식으로 먹어본 적이 음슴.
걍 브라우니나 굽던 오징어임.
브라우니의 꾸덕함이 좋음.
갸또 쇼콜라는 머랭을 올려서 하는거라 브라우니보다 포슬보슬하다 함.
 
본  징어는 계란을 깨서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사과껍질 벗기는 모양처럼 깨진 계란 껍질에 의해 노른자를 터뜨림.
따라서 흰자에 노른자가 섞여 들어감.
 
머랭? 1도 안올라옴.
노른자가 섞였으니 당연함.
그냥 설탕 넣고 설탕이 녹을 정도로만 거품기로 저어줌.
 
본 징어의 베이킹 아이템 중에는 말차가 음슴.
그냥 보성녹차 가루로 함.
댓글에서 카페용병이 말차보다 양을 많이 넣으라 하였으나,
탈탈 털어도 36그람이 전부였음.
말차 30인 레시피에서 녹차가루로 바꾸어 50으로 넣으려 하였으나 재고 부족으로 그냥 있는대로 넣음.
 
카페용병의 코멘트대로 화이트초콜렛은 분리가 심하게 일어났었음.
너무 뜨거운 온도로 중탕하면 그렇게 된다던데,
화이트초코로 해본 적이 없어서 잠시 당황했음.
하지만 용병이 시키는대로 노른자를 섞어 쉐킷쉐킷 해줬음.
금방 꾸덕꾸덕해짐.
 
머랭을 올렸으면 1/3 넣고 하는 과정을 했을텐데,
머랭이 없어서 그냥 중탕물+노른자 후에 바로 가루류 투입해서 쉐킷쉐킷 함.
그 후 흰자 한 번에 넣고 다시 쉐킷쉐킷함.
 
약 20센티 원형틀에 다 부어 넣고,
170도에서 약 45분 정도 구운 듯 함.
겉면이 갈색으로 바뀌는게 싫어서 조금만 구우려 하였으나
꼬지 테스트를 해보니 뭍어나와서 10분 더 구움.
겉면이 진하고 어두운 갈색이 되었지만 속은 다 익었고,
나중에 잘라보니 껍데기가 그렇게 두껍지 않아서 만족함.
 
본 징어가 가진 브라우니 레시피와 비교해서 설탕량이 많아 고민을 좀 하였으나,
처음 만드는거라 카페용병이 시키는대로 넣었음.
결과적으로 용병이 시키는대로 하는게 맞는 듯함.
 
색은 용병 사진의 예쁘고 쨍한 초록색은 아님.
내 녹차가 좀 오래됐는지, 보성녹차가 원래 색이 그런건지는 모르겠음.
 
여튼 7조각은 통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두고,
안들어가는 한 조각은 지금 먹는 중.
 
맛 좋음.
생각보다 포슬포슬해서 더 놀라움
촉촉하고 가벼움
녹차가루 더 넣었다면 더 진한 맛이 나서 좋았을것 같음.
 
용병이 만든 말차의 숲은 먹어보지 못하므로 맛 비교는 불가능.
 
 
이상, 사가는것 보다 레시피 후기가 더 기분 좋다는 용병을 위한,
공짜 레시피 얻어간 사람의 양심적 후기임.
 
티라미수 레시피를 기다리는 중임.
 
 
 
출처
레시피는 베오베 카페용병의 말차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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