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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기가 겁나는 특별한 이유
게시물ID : cook_1656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홍진
추천 : 2
조회수 : 99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0/26 14:26:19
 
배나온게 스스로 보기 싫어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다리가 아파 운동은 못하고
순전히 먹는걸로만 한달만에
83킬로에서 75킬로로 줄였습니다.
처음엔 상당히 고통스러웠는데
위장이 줄어들었는지 이젠 먹는양이
너무나 작아져버렸네요.
 
하루에 두끼먹는데 사정상
외식을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식당에 갈때마다 음식을 너무나
많이 남기게되어 고민입니다.
단골집은 알아서 작게 주는데
다른곳은 양을 작게 달라고 미리 말해도
저에겐 많습니다.
보통 절반정도 남기는데 그럴때마다
불쾌하게 생각하는 식당도 있고
부부 단둘이 하는 식당가면 왠지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사실 맛없어서 남기는게 아닌데--
음식을 남기는 저역시 괜히 죄지은것 같구요.
 
어제는 갈비탕(병천순대) 집에 갔는데 처음 간곳이라
양도 잘모르겠고해서 그냥 시켰는데
결국 3분의2를 남겼네요.
계산하던 직원이 친절히 물어보네요
입맛에 맞지않았냐며---
괜히 미안해서 맛있는데 내가 워낙 양이 작아서
그렇다고 잘먹었다며 나왔네요.
다 먹지도 못할거면서 9000원짜리 갈비탕 시킨것도
후회스럽습니다.
 
오늘은 백종원 중식당가서 짬뽕을 시켰는데
역시 3분의2를 남겼습니다. 미리 말안한건
예전에 다른 중국집에서 양적게 달라고 하니까
면과 동시에 고명을 거의 빼버려서 라면같았던
기억이 있어서요.
어차피 당분간 계속 사먹어야하는데 참 고민이
많습니다. 안먹으면 되지않나라고 하기에는
배는 많이 고프거든요.
여러분이 식당하신다면 이런 손님 어떠실것 같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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