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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맛 나는 식당 찾았어요ㅜㅜ!!
게시물ID : cook_1664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완코프
추천 : 15
조회수 : 2015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5/11/05 23:39:31
엄마  돌아가시고 엄마반찬. 국이 그리워도
방법이 없었거든요 
 
추어탕이 너무너무 먹고싶어서 전문점엘 찾아가도 
그맛이 아니었어요

동네에 허름한 식당이 있는데 
거기 간판에 추어탕이라 적힌게 생각이나서 
2주전에 동생이랑 갔었는데요
대박!! 

옛날에 돌아가신 엄마가 해주던맛인거에요ㅜㅜ
제가 요리는 곧잘해도 추어탕은 흐릿하게 기억나서
만들어본적이 없었거든요

추어탕 2그릇 시켯는데
회한접시 ㅡ..ㅡ 반찬이 열가지
회가 반찬에 나오고 암튼 반찬도 전부
옛날 엄마맛 ㅠㅠ 먹다가 눈물이 핑..
반찬도 엄마가 자주해주던거고 맛도 비슷...
 
하도 맛있어서 둘이서 밥4공기 먹고 14.000원 냈는데
공기밥 추가는 꽁짜라고 12.000만 받으시고ㅜㅜ
너무 반찬도 많고 그래서 죄송했어요
 
제가 나이는 34살이라도
어릴때부터 촌음식만 먹고살아서 
입맛에 딱맞는거에요

세련된맛, 친절한서비스 그런거말고
푸근한맛, 가성비(겁나쌈), 할머니손맛, 집밥같은맛
느끼고 싶으신분은 꼭 한번 가보세요 

정말 유강에서 아니 포항시내에서 
전국에서 제일 맛있는집이에요

할머니 혼자하셔서 음식이 빨리 나오진 않지만
그래도 기다리는 재미도 있고 설레고
오늘 낙지볶음도 먹어봤는데
집에서 엄마가 오징어 볶아주듯이 나와서
엄청 놀랬어요

내일은 냄비들고가서 추어탕 사오려구요 :) 
 
사진투척합니다! 
 
출처 내똥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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