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집에서 떡볶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라 집에 먹다 남은 소세지 빵도 있군요
10년이란 기간보다더 훨씬 더 오래전에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
저희 학교 앞에는 할머니께서 운영하시던 떡볶이와 튀김을 파는 포장마차가 있었습니다.
이 집의 특이점은 그곳에 있는 모든 튀김류를 다 떡볶이에 넣어서 먹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중 제가 가장 좋아했던것은 미니 핫도그를 떡볶이에 넣어서 먹는 것 이었습니다.
미니 핫도그가 없으니 소세지 빵으로 대체 하여 만들어 볼랍니다.
소세지빵을 잘라서 밑에 깔아주고
그위에 떡볶이를 부어 줍니다.
바삭하게 튀겨진 소세지빵(먹기전에 함 튀겨주었습니다.)에
매콤한 떡볶이 국물이 스며들면 매콤 바삭한 식감을 즐길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할머니가 해주시던 것 보단 맛은 없지만 그래도 추억을 꺼집어 내기엔 충분한 맛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