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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가도 되겠다...
게시물ID : cook_1681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곶통
추천 : 14
조회수 : 1599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11/30 09:44:39

친구들 온다길래 수육 해먹었습니다. 돼지고기 앞다리살 두 근에 15000원!

생굴 1kg 배송비까지 18000원정도.

무 얼갈이 먹을만하게 잘라서 보쌈용 무김치 만들어봤는데... 무가 좀 짜게 절여졌네요.

고추랑 마늘 짱아찌는 원래 냉장고에 있던거고...

비빔국수 달달하게 말아서 한 상 크게 올리고



얼른 먹고 싶은 마음에 사진이 흔들린데다가 잽싸게 두 장밖에 못 찍었지만

아무튼 맛있었습니다

말이 수육이지, 며칠 전에 족발 해먹고 남은 육수에 그대로 물 붓고 끓인거라서 정체 모를 돼지고기 음식이 됐음. 그래도 맛있었어요.

당연하지만 장가는 못갑니다. 하하! 돈도 안생기고 애인도 안생겨요.







20151128_200511.jpg



오른쪽에 미역 초무침이랑 멸치+아몬드볶음, 그리고 사랑하는 부추무침

쌈채소야 뭐 그냥 상추 깻잎 배추에 양배추 데친 거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미역 냉국도 만들었는데... 고기에만 정신 팔려서 다들 냉국은 무시했어요. 처음으로 만들어 본 건데... 나름 새콤달콤하게 잘 뽑아냈는데... 분하다.




20151128_200518.jpg




사실 애들이 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수육 삶는 시간을 오버쿡해서

푸슬푸슬하게 조각조각났지만

그래도 맛있으면 장땡임다. 그렇슴다!





다섯명이서 신나게 먹고 배 두드렸어요. 고기가 약~간 모자랄락말락했는데 국수나 다른 반찬으로 입가심해서 괜춘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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