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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도쿄 다녀온 맛집 정리글(사진 스압)
게시물ID : cook_1690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봄날의곰처럼
추천 : 21
조회수 : 2891회
댓글수 : 123개
등록시간 : 2015/12/13 1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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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새오 저는 어린 나이에 개고생하는 개발자 여징어애오
올해엔 동유럽 1번, 도쿄 2번, 오사카 1번을 다녀왔어여
일본 한 번 가보니까 가깝고 음식이 미친 맛이어서 맨날 가고시픔
그 중에서 오사카/도쿄 음식 소개 좀 해보려고합니당. 
저는 맛없는 음식 싫어해서 맛없는데는 소개 안함. 참고로 스시 매우 좋아함.. 짠거 좋아하고..
전 이미 방사능사고 터진 후 5개월 뒤 학교에서 반강제로 수학여행을 도쿄로 끌려갔던 사람이라 방사능이고 뭐고 이젠 다 포기
음슴체로 하겠음

<오사카, 3박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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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출국 전에 먹었던 비비고 장조림 비빔밥
이걸 만원넘게 주고 판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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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조림비빔밥으로 찝찝해진 입맛을 소독하고자 입국 하자마자 오사카 시장스시에 왔음
생맥주 한 잔 먼저 먹어보니 귀에서 샹투스 나옴 맥알못이 일본가서 맥주중독 걸려서 온데에는 이런 이유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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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스시에서 시작은 타마고가 되어야한다고 굳게 믿고 있음
차갑고 보들보들하고 달콤한 달걀
사-몬(연어ㅋㅋ)도 으... 마싰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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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새우 즐겨먹는 편은아닌데 신선한 새우에서 배어나오는 단맛이 쫀득함과 더불어 일품입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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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주도로... 오도로를 먹을 필요가 없어지는 그 완벽한 지방의 조화로움
혀에서 녹아없어지는 고급진 참치 중뱃살의 맛. 스시 먹고 감동 이렇게 받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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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에 꽉차는 우나기 네타의 위엄
장어의 그 고소함과 바다향 그리고 과하지 않은 소스
먹어보자마자 친구랑 나랑 서로 마주봄.. 너무 맛있어서 할말하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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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성게살은 신선했음
우니를 성게알이라고 불러왔는데 어느 스시셰프님이 그러시길 성게살이 맞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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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 성게 참치중뱃살 트리오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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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슬슬 불러오고 마칠 겸해서 타마고도 마무리용으로 시키고
게살장군함. 생각보다 안 비리고(전 비린내성애자여서) 고소하고 오이와의 합이 좋았음
보리새우도 살이 두툼하니 저렴한 스시 이미지보단 조금 더 맘에 들었던
저렇게 먹고 전 총 45000원정도 들었던 것 같아요 돈이 안 아까움 이 가격에 저런거 먹어서 행복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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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해 여름에 도톤보리점을 오픈한 모토무라를 다녀왔슴다 
한국인 진짜 많던데... 일본은 쌀이 진짜 좋은가봄 어디서 밥을 먹어도 밥만 먹어도 마싯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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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안 고픈 상태로 들어갔는데도 마싰..
올해 5월 도쿄에서 처음 규카츠 먹고 무릎 꿇을뻔
튀겨지다만 소고기의 레어함과 부들질깃함과 튀김의 고소함
그리고 직접 갈아내린 소금, 생와사비, 간장, 양파소스라니 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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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와서 편의점 음식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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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푸딩.. 허억허억
탱탱한 표면을 한 스푼 뜨면 타인 뺨 때리는 듯한 감촉을 느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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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그 유명한 로손 롤케이크! 크림류 안 좋아하지만 우유맛이 과하지 않고 느끼한 보다는 라이트한 산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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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USJ가기 전, 이미 입장권이고 익스프레스고 다 돈으로 샀던 우리..
느긋히 모스버거를 먹습니다
모스버거 포장지 눈치 안보고 핥아먹으려면 혼자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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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놀이기구타기 전 배스킨라빈스
해리포터 타지마여 진짜 무서워여 누가 재밌다고그랬나여
아무튼 꿈과 희망을 돈으로 알차게 샀던 유니버셜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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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역 하루코마스시. CP가 유명하다고.. 시장스시보단 조금 저렴함
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주도로, 연어뱃살, 타마고, 방어뱃살을 주문했어요
주도로는 좀 비려서 그냥 그랬고 방어가 진짜 맛있었음. 방어뱃살 먹으면 견과류 맛 나는거 알아요?
씹을때마다 뽀독뽀독하면서 아몬드 기름 같은 기름진 맛이 생선향에 섞여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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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도 아무래도 신선도는 시장스시보다 좀 떨어졌고
연어는 시장스시보단 맛있었음. 일본은 대체로 한국 초밥의 그 활어느낌보다는 부드럽고 부드러운 네타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여기 연어는 한국에서 먹던 그 두툼졸깃한 느낌이 그대로 있어서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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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 맛있게 먹음 장어는 맛이 없을 수가 없음. 네타 크기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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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피조개였고 하나는 머였지.. 피조개 단맛 짱짱 호불호 엄청 갈림..
타마고가 보이므로 하루코마스시는 여기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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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근처에 있었던 다루마라는 쿠시가츠집이예요. 꼬치를 기름에 튀겨서 간장에 찍어먹는게 쿠시가츠
생맥 하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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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불러서 많이는 못시키고 저는 한 10개 정도 먹었는데 그 중 3개만 사진 찍어놨네요
아스파라거스 닭껍질 그리고 쇠고기였나? 진짜 맛있었어요 아스파라거스는 일본에서 튀겨주는걸 먹는게 대박
한국에도 아스파라거스 튀겨주는 일식 가이세키집 있는데ㅠㅠ 가고싶다
꼬치개당 가격을 보면 안 비싸지만 오유인들 기준으로 좀 배차게 먹으려면 1인당 2만원은 기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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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리(?)한 푸딩. 이게 제일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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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ㅏ.. 하나하나 캡션 달다보니 ㄱ끝도 없다 얼른 끝내고 심즈해야하는데
교토 아라시야마에서 먹은 말챠아이스크림. 육질(?;;)이 단단해서 혀로 강하게 눌러서 핥아먹는 맛이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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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요게와는 별개로 너무 예뻐서 찍은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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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나무숲보러 거기간거 아님 이거먹으러옴... 미슐랭스타를 받은 장어덮밥집. 히로카와였나
2시간 기다렸는데 저거 한입 먹자마자 짜증 다 사라짐... 진짜 미친맛.. 장어랑 밥이라고 무시마셈 진짜 최고존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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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으로 먹으러온 이치란라멘
여기 생맥 진짜 맛있음 꼭 시키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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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쩐다..ㅎㅎㅎ 님들은 기름 꼭 적게 시키세요
국물 짱 맛있음 해장하고 아침에 먹으면 술찌꺼기가 다 국물기름에 들러붙어 사라질정도의 해장력
실파 + 반숙계란 추가는 일본라멘 먹을 때 기본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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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블로거라면 꼭 간다는 동양정
도마도 사라다 시켰는데 걍 차가운 토마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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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음.. 근데 굳이 찾아갈 맛은 아니고 우메다 근처에 볼일 있는데 마땅히 갈 곳은 없고 줄서긴 싫다하면 이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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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파이브 관람차가기 전 파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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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들러보니 모든 사람들이 이런걸 1인1파르페하고 있음 일본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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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일정이 끝나고 간사이 공항에서 규동
3500원의 가격이지만 매우 훌륭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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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계란 생강 추가!
이렇게 오사카 첫 여행이 끝났습니다 ㅎㅎ


<도쿄, 2박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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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니 인천공항 등킨드나쓰 무밨나
5월에 3박4일로 다녀왔지만 이번엔 먹방 간단히 찍으려고 12월 초에 다녀온 21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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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체크인까진 시간이 좀 남아서 이케부쿠로에 있는 우오가시라는 이름의 스탠딩 스시바에 왔ㅇ 
스탠딩 스시바야말로 에도 스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가 아닐까.. 
간단히 연어와 아까미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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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타마고도 나옴.. 다시말하지만 원래 초밥은 계란부터..!! 
달콤폭신함의 미학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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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마요! 생새우에 마요네즈 바른 뒤 토치로 지져줌.. 이거 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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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 오유인들 잡혀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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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기! 저렴해서 기대 안 했는데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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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일어로 사바였던가.. 
전 고등어 비린내 너무 조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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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로. 비리진 않았지만 기름기가 주도로 치고는 좀 적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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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참치 군함 
한국에선 이거 많이 못 봐서 아쉬워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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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참치랑 뭔 흰살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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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갱이. 우리나라 중저가 초밥집에서 전갱이 다루는 곳은 아직까지 합정 경스시만 본듯 
한국인들이 그다지 선호하는 어종은 아닌가봄.. 일본엔 매우 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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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뽀득뽀득한 새우 위에 불향나는 마요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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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사진에서 또 시킨 에비마요. 마무리는 타마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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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 먹고 호텔에 체크인하고 긴자로 넘어와서 백화점 탐방을 시작했음
지하 푸드코트 구경왔는데 와.. 천국인가요? 
이런 비쥬얼 깡패의 디저트들이 사방에 가득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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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디바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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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비프와 이름모를 서양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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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이거 뭐지 정어리? 청어? 앤쵸비? 하여튼 생선 샐러드 존나 맛있어보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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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 새우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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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종류가 끝도 없음.. 
님과 내가 아는 샐러드들이 아님 정말 창의적이고 다채롭다 풀떼기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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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기다려서 드디어 들어온 도쿄역 근처의 텐동집 ㅠㅠ 
1층엔 다찌로만 구성되어있고 6명정도 앉을 수 있는 일본의 흔한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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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원한 나마비루 한 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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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방.. 비쥬얼이 폭발하다못해 녹아 없어진다.. 
예? 이게 9500원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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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충격스러운... 
고추튀김 새우튀김 <- 넘나 맛있구요.. 맛있는걸 튀겼는데 진짜 맛있어짐 
오징어튀김 <- 오징어 다리를 통째로 튀긴게 아니라 오징어를 깍둑썰기해서 야들야들하게 만들어서 그 조각들을 모아서 튀김 
장어튀김 <- 장어 한마리를 그냥 튀기셨읍니다..^^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뒤에 한 마리가 통으로 있음 크으 
김튀김 <- 김은 튀기라고 생긴 음식인듯 

그리고 제일 충격적인 튀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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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하다하다 못해 계란을 튀겼어... 
젓가락 살짝 대면 노른자가 주르륵 흘러나와서 밥알 위로 사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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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클리어
마지막엔 고소한 따뜻한 곡물차도 내어주시는데, 제가 저도 모르게 한국어로 '어 국물이다'라고 외쳤어요
그전까진 여기 같이 간 사람이 미국인이라 영어로 대화하고 있었거든요
갑자기 여기 셰프님이 '한국인이세요?'해서 완전 감동 ㅠㅠ 지치고 피곤했는데 같은 한국사람 만나서 넘 좋았어요
친절하시고 여긴 꼭 다시 갈 예정.
이름은 카네코한노스케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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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새벽 5시 반에 일어나서 츠키지로 옴 
스시다이 먹으려고 온건데 ..일요일 문을 닫는다네 
동공에 지진일으키며 구글맵 손에 쥔채로 방황하던 나.. 결국 아무데나 문열려있는 스시집에 왔어요.. 
스시잔마이라네. 체인점이라 사실 살짝 무시했는데 그 무식한 편견은 결국 거짓임이 드러납니다 
지켜보시죠 

**가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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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고 연어 나마에비 아까미로 턴을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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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새우... 존맛 존맛 존맛 진짜 녹진하고 부드러운 생새우의 단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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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한국에서 먹던 식감 단단하고 우적우적 씹어먹는 연어가 아님 
진짜 부드러움... 입에 넣으면 네타가 녹아없어지는데 그 후로 바로 연어 고소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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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맛있어서 하나 더 시키고 주도로와 엔가와를 주문했읍니다 
하마낫 세상에 엔가와도 부드러운데 진짜.. 맛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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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로는 먹고 기절하는 줄 
최고..최고... 최고....!!! ㅠㅠㅠㅠ찌발!@@!!  마블링 환상... 오도로는 안 먹음 
이 주도로의 기름기가 전 최고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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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살장 군함 
비린맛 성애자인 나냔에게 가장 적합한 이유는 내 예상보다 더 비렸기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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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의 단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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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거 되게 맛있어요 하나에 300엔인데 
다진 참치에 파를 올려서 마끼로 말아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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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로 또 먹자. 
생새우도 또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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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로 연달에 3번째 주문;; 
연어도 재탕 
그 옆에는 싱그러운 바다내음 가득한 신선한 우니 
츠키지는 옆이 바로 바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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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우니.. 여기 우니 정말 맛있내요 바다가 바로 옆이라 그런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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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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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터지는 이꾸라와  다진참치군함. 이런 군함을 머라고 했지요? 실파 올려서.. 네기 어쩌구 였던 것 같은데
네기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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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드라 방어였나.. 
방어는 일본에서 꼭 ...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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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나서 근처 스타벅스에서 코-히 한 잔 걸쳐줌 
크리스마스용 메뉴 많던데 못 마셔본 ㅠㅠ 이거 마시고 다시 호텔가서 낮잠자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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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롤케이크. 로손만 맛난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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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본 편의점가면 항상 제일 먼저 기웃거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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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일본에선 이렇게 뚜껑이 지져진 푸딩을 젤 좋아해요
스시도 아부리 푸딩도 아부리 
달콤부들 바닐라향 가득한 일본 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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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지가 예뻐서 산 딸기빵 
솔직히 샤니 딸기샌드케잌 이딴 퀄리티 기대했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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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크림이 혜자야.. 가장자리까지 문제 없어 
빵도 쵸크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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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잔 뒤 오후 2시경 근처에 밥 먹으러 나옴 
일본에 가는 이유를 꼽으라면 1. 초밥 2. 규카츠 이렇게 두 가지로 나의 목적이 정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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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갈래 지옥갈래? 
규카츠 먹을래요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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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떻게 소고기를 존나 살짝만 튀겨서 거기에 와사비를 얹어서 간장 소금 양파소스에 찍어서 
이 미친 윤기나는 쌀밥이랑 먹을 생각을 한거지? 
일본인들 창의력에 진짜 존경을 표합니다 앞으로 사는 동안 많이 만드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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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카츠 먹을 땐 꼭 생맥을 풀장착 하도록 하세요
130G 먹어도 마지막에 느끼함이 오는건 필연적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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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비 명란젓(?)맛 
진짜 명란맛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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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자가비 야채(?)맛 
진짜 야채맛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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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본기힐즈 갔다가 메구로역으로 카레우동을 먹으러 왔음요 이름이 뭐였지ㅜㅜ 
타베로그에서 메구로 찍고 카테고리를 일본음식->우동->카레우동 이렇게 설정하면 바로 맨위에 나오는데
도로변에 있는데 15분 기다린 뒤 입석. 관광객은 없고 근처 주민들만 있어보이더라구요
영어메뉴가 없어서 타베로그 사진리뷰에 있는 것들중 아무거나 손가락으로 짚어서 주문함ㅋㅋ 
소고기카레우동과 모찌토핑과 밥과 맥주를 주문했고 10분 뒤 개맛있어보이는 카레가 묻은 우동이 나와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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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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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쓋 카레우동 첨 먹어보는데 카레를 다시다로 만들었나 
배가 너무 부른데 손이 안 멈춰... 겁나 큰 주걱같은 숟가락으로 미친듯 퍼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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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모찌가... 모찌모찌해버렷...! 
맨발의 겐 만화책에.. 거기 나오는 불에 구워먹는 떡이 너무 쭉쭉 늘어나보이길래 
일본 떡은 저렇구나 막연히 생각했는데 진짜 미친듯 늘어난다 늘어나 
구라안치고 50CM는 늘어날거임. 일본카레 + 모찌 = 생각지도 못한 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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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엔 밥이라서 밥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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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그 고슬고슬 쌀밥 한 공기 투척했는데 
진짜...........아비꼬는 스레기였어...... 찌발........... 
여기서 반년 동안 돈 안 받고 바닥 청소하면서 카레만드는 법 배워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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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링도 완벽한 아사히 나마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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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편의점에서 반숙계란 비주얼에 홀려서 구입한 주먹밥 
군것질 많이 한 뒤 먹은거라 배도 부르고 별 기대없이 맛만 한입 보자해서 뜯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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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gs25 참치김치볶음밥 삼김이 있다면 일본에는 이 간장계란주먹밥이 있다 
짭조름한 간장밥 + 반숙계란 + 마요네즈 + 김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결국 하나 다 먹음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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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아침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전날 먹은 규카츠집 또 옴 
이번엔 180G으로 주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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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보다 더 레어한 느낌 
볼이 미어져라 집어넣고 우물우물하다보니 다 먹음 ㅠㅠ 아쉽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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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부쿠로역에서 나리타 익스프레스 타기 전 근처 아무 카페나 가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시킴. 라즈베리 + 쇼콜라  으 맛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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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특유의 그 블랙코히... 
얘네는 카페라고 해서 들어가보면 전부 파스타 팔고 색감 찬란한 샐러드팔고 
우리와 많이 다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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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도착해서 먹은 붓카게 우동. 붓카게란 단어를 어둠의 경로로 배워서 이렇게 멀쩡한 단어인지 몰랐던 나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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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의 스레기 음식들만 먹어와서 공항 우동 젼나 무시했는데 
면을 찹쌀로 뽑았나..?;; 진짜 미친 탄성을 갖고 있는 쫄깃한 수타면.... 
거기에 차가운 쯔유와 새우튀김... 훠우........ 일본은 공항음식도 맛있구나 느끼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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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에서 먹은 미슐랭 코스요리들도 올리려했는데 심즈를 빨리하러가야해서
여기서 마무리 뿅
궁금한거 댓글로 물어보시면 어떻게서든지 답변 드릴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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