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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원정 여섯시간동안 먹은거..백년짜장과 물닭갈비, 신포닭강정
게시물ID : cook_1705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사합니다..
추천 : 13
조회수 : 2435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5/12/31 01: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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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인천원정을 갔던 날은 12월 20일입니다.

우선 저는 남자입니다.
뚱뚱한 남자이죠. 그리고 같이 간 사람은 그냥 여자사람 두명입니다.
인천 원정을 가기로 계획을 하고 저는 무조건 차이나타운가서 그 유명한 하얀짜장(백년짜장)을 꼭 먹어야겠다고 했습니다. 저의 적극추천으로 3시정도에 인천에 도착해서 차이나타운으로 갔죠.
정말 애매한 시간이기 때문에 웨이팅이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30분정도 웨이팅을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음식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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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의 대표메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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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하얀짬뽕입니다. 이집의 다른 대표 메뉴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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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중국집에서 탕수육이 빠지면 섭섭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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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샷입니다.
솔직하게 맛을 평가하자면....음....수요미식회를 보고 나서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고 간 상태였는데
백년짜장은 솔직히 별로였어요. 된장이 약간가미된 안 매운 제육볶음에 면을 비벼먹는 느낌이랄까??
상상했던 맛이 아니고 많이 심심했어요. 한번정도 먹어볼만은 하지만 또 30분이나 웨이팅하면서 먹고싶은 그런 생각은 안 들었어요.
다음 짬뽕은 국물이 굉장히 진했어요. 사실 같이간 여자사람 둘이 짜장은 맛 없어서 안 먹는다고 둘이서 짬뽕을 먹고 저혼자서 백년짜장을 먹어서 짬뽕은 많이 맛보진 않았지만 육수가 좀 진하고 살짝 느끼해서 많이 먹기는 부담스러웠던거 같아요. 둘이서 하나가 딱 좋은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해물도 푸짐하고 국물 육수가 고기육수 베이스인지 굉장히 깊이가 있어요.
탕수육은 볶먹이었어요. 소스가 탕수육에 볶아져서 나와서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고 고기도 두툼한게 탕수육이 제일 맛있더군요.

그리고 웨이팅 하면서 정말 배고파서 먹은 화덕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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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사서 셋이 나눠 먹었는데 둘이서 두개 먹고 제가 하나 다 먹었어요.
고기만두로 두개 샀는데 음.......그냥 고기만두에요.ㅋㅋㅋㅋ특별한거 모르겠더라구요. 빵 겉면이 구워진거라 조금 바삭한 느낌정도?? 나중에 알았는데 여기가 유명한 집이 아니더라구요. 그냥 배고파서 올라가다가 사람 조금 있길래 사먹었는데..
그리고 사진은 못찍었지만 웨이팅 하면서 화덕만두 옆에서 파는 계란빵처럼 생긴 베이컨 들어가 오꼬노미야끼 비슷한 치밋꼬야끼?? 인가 하나도 먹었어요. 새우들어간거 먹고 싶었지만 같이간 여자사람중 한명이 해산물을 못먹어서...걍 베이컨으로..이게 굉장히 대중적인 맛이라 화덕만두보다 저는 이게 더 맛나더라구요.
다 먹고 동화마을에서 1시간 정도 놀다가
신포국제시장으로 가서 신포 닭강정을 하나씩 샀어요.(원래는 신포시장이었대요. 소근소근)
저는 대자로 하나 둘은 소자로 하나씩 사서 한조각씩 먹고 집에가져 가기로...
사진은 못찍었어요.ㅠㅠ 대신 구글이미지 주소로
https://www.google.com/search?q=%EC%8B%A0%ED%8F%AC%EB%8B%AD%EA%B0%95%EC%A0%95&safe=strict&source=lnms&tbm=isch&sa=X&ved=0ahUKEwjni77q-oPKAhWje6YKHXVTBh8Q_AUICCgB


다음은 인천 원정의 메인 퀘스트인 물닭갈비 입니다. 거북시장있는 곳에 있어요.
저랑 같이간 여자사람 한명이 인천 출신이라 어렸을 때부터 이 물닭갈비만 먹고 자라서
서울와서 닭갈비 먹고 문화충격을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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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기전에 저렇게 나와요.
대중소 사이즈로 있고 저희는 배가 불렀기 때문에 대자를 시켰어요.
사리따로 추가는 안하고요. 배가 안불렀다면 사리추가를 했을 텐데 아쉽더라구요.
사리 추가하면 볶음밥을 못먹으니까.....사리추가는 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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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고 있는 물닭갈비입니다. 떡, 감자, 닭, 대파, 정도 들어가 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진짜 진짜 맛있어요. 라면국물로 닭을 끓여먹는 느낌이랄까??
볶음밥은 사진을 못 찍었지만 볶음밥도 정말 별미죠
감자를 살려 두었다가 볶음밥 볶을 때 같이 으깨서 볶아주면 진짜 신세계를 경험하실 겁니다.

이렇게 6시간 동안 쉬지않고 먹었어요.
서울 누나집에 돌아가니 11시 정도 됐었는데 누나랑 신포닭강정으로 마무리하고 잤습니다.

다들 물닭갈비 드세요 두번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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