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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슬프네요..
게시물ID : cook_1861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코링
추천 : 1
조회수 : 2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16 19:40:24
자주가던 닭강정 집이 있었어요 중간사이즈 6천원이면 딱 먹고 네다섯조각 남고 그랬는데...
어느날 갔더니 아주머니가 안계시고 청년이 있더라구요
물어보니 인계하고 갔다길레 그렇구나 했어요
(여기가 주인이 자주 바뀌었거든요. 아주머니도 다른아저씨한테 배우시고 넘겨받고 하셨던거거든요)
그래도 잘 배우셔서 아주머니까진 맛있어서 
바쁠때는 6팀있고 그래서 기다리고 했는데...
저번에 바뀌었을때 먹으니까 좀 그맛이 아니더라구요.
근데 오늘 복날이라  그래도 한달가량지났는데 연구좀 하셨겠지 하고 갔는데
복날이면 퇴근시간에 주문이 많이 밀리는데
아무도 없는거예요..
그래도 뭐 시켰죠...시켜서 집에와서 먹었는데
닭에서 오징어 냄새가 나는거예여...
양념도 물엿맛이 그대로 느껴질지경이고...
떡도 다 터져가지고 있구...원랜 멀쩡하게 나오거든요..

제가 슬픈건 제가 즐겨가던 낙 하나가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을때 거기가서 중간사이즈 사서 집에가서 목욕하고 컴퓨터앞에 앉아서 탄산이랑 같이 먹으면 기가 막혔거든요..팥빙수나 우유랑 같이 먹어도 맛있었는데...그거 먹으면서 고독한미식가 보는게 낙이었는데
...진짜 친구한테도 멀리 오산에서 놀러와서 먹어보라고 했더니 맛있다고 했는데...
맛집하나 잃은게 이렇게나 슬프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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