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요리로 밀푀유나베에 대게버터구이를 먹자! 해서 인터넷에서 주문했습니다.
사실 두 요리 모두 오늘 먹을 예정이었으나 둘 모두 금요일에 도착하고 밀푀유나베는 구성품에 숙주가 있어서.. 숙주 상태 나빠질까봐 어제 먹었습니다.
무료배송에 약 19,000원 세트 구성품 있는 것만 넣은거고 추가로 더 넣지 않았습니다. 배추, 깻잎, 청경채, 표고, 팽이, 우목심, 육수용 소스, 찍어먹을 소스, 우동사리, 오뎅.
참고로 저 냄비는 물 1리터 넣고 라면 두개 끓이면 찹니다.
숙주는 다 끓인 다음에 넣어서 먹었는데 완성 사진은 깜빡.. 오뎅과 우동사리는 다 건져먹은 후에.
야채도 거의 다 다듬어진채 와서 물로 한 번 씻고 숙주 꼬리 따고 표고 모양내는 것 정도만 했습니다. 우목심이 거의 1mm 두께라 이거 떼는게 제일 힘들었네요.
대게버터구이는 크리스마슨데 대게를 먹어볼까? 하고 보다가 굽기만 하면 되는걸 320g 1+1 행사하길래 배송비 따로 24,000원에 샀습니다.
320g이면 조금 작은거 같은 느낌이지만 손질이 다 되어 있고 1+1 이니까..!
첫 판은 한번 뒤집어서 구웠더니 위에 붙은 마늘버터가 떨어져나가길래 두번째 판은 안 뒤집고 그냥 구웠습니다.
아래 사진은 두번째 판.
넷이서 먹은거라 대게버터구이는 전채 느낌으로 먹고 피자도 한 판 시켜서 먹었습니다. 피자에땅에서 씨푸드/핫바베큐 반반이었던가.. 사이드메뉴로 양파튀김까지 ㅋㅋ
맛도 괜찮았고 굽기만 하면 되는거라 편하게 먹었습니다. 뚜껑을 덮어도 기름이 튀어서 가스렌지는 닦아야 하지만...
대게버터구이는 후기 쓰러 갔더니 판매가 종료됐네요. O_O
모두들 즐거운 크리스마스되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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