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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료가 적게 첨가된 육포브랜드 있을까요??
게시물ID : cook_1976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obrobin
추천 : 0
조회수 : 40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3/02 17: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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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이초딩시절의 기억입니다.
당시 고기를 먹으면 어째서 배가 부르지않는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하던 뚱뚱보였습니다.
하루에도 열두번은 냉장고문을 여닫았던거 같아요. 미안 냉장고. 미안 전기료.

그러던중. 비닐에 쌓인 비밀스런 아이가 하나 있었는데 부모님 지인분이 호주에서 사오신 육포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시카고피자? 뭐 그런 브랜드였던거 같은데 정확한 기억은 아니고 해당 브랜드 CF의 내용은 줄무늬 양복을 입은 남자가 오토바이로 피자 배달하는..
뭐 더이상의 기억은 생략하겠습니다. 자신이 없네요.
여튼 그 피자 한판을 시켜서는 이게 무슨 맛있가. 이 무슨 향이란 말인가. 입맛에 맞지않는다!!를 외치던 가족들.

네. 블랙올리브나 피자 소스에 포함된 향신료가 생소했던 가족들이었습니다. 육포도 마찬가지였죠.

가족의 손길은 무심히도 그 육포에겐 닿질 았았습니다. 그나마 입에 무엇이든 넣고보던 뚱뚱보 저만이 그 육포를 조금씩 먹었던거 같은데.
끝은 못봤던거 같슴다. 어무니가 버리셨겠지요. 

그만큼 소 냄새가 많이 났던 그런 육포였던거 같습니다. 

나이를 먹고 술안주 삼아 종종 먹곤하는데.. 집에서 혼자 영화보면서 질겅질겅 육포를 씹고 싶은데 국내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육포는
너무나 짜고 달아요.ㅡㅡ 소냄새가 화악 나는 그런 육포가 먹고싶은데 말이죠.

부드러운것도 필요없고.



내가 소다! 내가 소로 만든 육포란 말이다 이새끼야!! 정도의 거친 육포.브랜드 알고 계신다면 살짝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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