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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땅 전북익산의 양식집.
게시물ID : cook_1985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광뤳
추천 : 13
조회수 : 2079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7/03/13 00:20:38
꽤 예전에 간 곳입니다.




이날의 메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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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릭 크림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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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봅니다.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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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가 통통합니다.














하나만 먹으면 아쉽잖아요(아님)

스테이크도 있습니다. 믹스드 갈릭 스테이크.

DSCF7895.jpg




DSCF7889.jpg


가까이에서.



아주 좋네요.












좋으니까 한번 더갑니다(음?)


사실 여긴 피자가 맛있어요. 정말로.

일단 빵부터 먹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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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절임, 올리브유와 발사믹, 그리고 식전빵.

레스토랑에서 빵을 보면 항상 "빵으로 하시겠습니까 밥으로 하시겠습니까"가 생각납니다.

아주 어릴때 경양식집에서나 듣던 말인데.. 




DSCF8230.JPG

피자, 네로 디 세삐아. 도우에 오징어먹물이 들어갔습니다. 토핑은 새우, 마늘, 파인애플. 아주 좋습니다. 새우맛이 묻히지 않고 잘 받쳐줍니다.

같이간 후배가 여기서 알바를 좀 했는데, 농담반 진담반으로 익산에서 가장 맛있는 피자집이라고 합니다.

세삐아만 놓고 보면 그럴 말 들을 법도 합니다. 아주 좋아요. 아주.



이런데 와서 피자 한판만 먹을 수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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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곤졸라입니다. 말이 필요 없죠.

혈관이요? 음, 혈관은 엿이나 처먹으라지! 난 피자를 먹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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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보도 삼세판, 피자도 삼세판.

콤비네이션. 무난하게 맛있습니다. 고르곤졸라는 쿰쿰해서 싫고 피자에 파인애플은 또 뭐야!! 하는 사람들은, 이걸 입에 물려주면 조용해집니다. 






















성인 남자 둘이 와서 피자 3판으로는...혀는 즐겁지만 위는 니가 헌법재판소 밀당관이냐-류의 항의를 시작하는군요. 좀 밀어줍시다.


DSCF8220.JPG
예. 스테이크. 먹어야죠.

"죽어야 사는 여자"라는 영화가 있었지요.

전 구운 쇠고기를 먹어야 사는 사람입니다. 스테이크 윗 와인 소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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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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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로는 티라미-수. 티라미수치고는 너무 정갈합니다. 좀 위아래로 층이 일그러지고 하는 게 취향인데.

맛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명절에 찾아뵌 강원도 영월사는 외할머니가 만들어주신, 투박하지만 푸짐한 잠발라야같은 것에 환상이 있어서... 




DSCF8252.JPG

그리고 에스프레소. 티라미수를 더 맛있게 먹기 위한 선택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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