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부터 이상하게 욱신거리던 부위가 도저히 수상쩍어서 병원에 검사받으러갔다가.. 치료시작 ㅠ.ㅠ
너무 오랫동안 묵혀뒀댑니다. ㅠ.ㅠ 후우.. 난 이게 이렇게 심각할줄 몰랐슴 ㅠ.ㅠ
오늘 병원비 내고 돌아오니 며칠간 쓴 병원비만 386만원이더라구요.
후우.. 살아남기위해서는 써야할 비용인건 맞지만 매번 병원비 낼때마다 슬프네요. ㅠ.ㅠ
그래도 말도안되는 자랑거리라고는..
치료받으면서 의사지시 잘따르면서 잘 참아서 빠른 치료가 되고있다는것 ^^
오늘 카드영수증들을 바라보며 한숨이 푸우욱..
무언가 맛있는게 먹고싶다.
물론 최근에 탄핵절맞이 치킨2마리, 며칠전 로또꽝축하(?) 용 탕슉도 먹었지만...
뭔가 상큼하고 매콤하고 달콤한 무언가가 먹고싶다는 생각이...
그러다가 베오베에 함흥비빔면 글을 보게되었죠.
맛이 궁금하긴했지만. 역시나 전 비빔면하면 열무비빔면파라 열무비빔면이 무지 땡기더라구요.
그러다가 삼양라면 글에 댓글에 어느분이 지금 집더하기에서 2천원 세일한다는 댓글을 보고 바로 장바구니를 들고 뛰었습니다.
물론 저희동네엔 집더하기는 없지만 집더하기익스프레스가 있어서요. 혹시나 팔라나 하는생각에..
없더라구요 ㅠ.ㅠ
우웅.. 하구 슬퍼하면서 나오려다보니 함흥비빔면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집어왔습니다.
4+1 로 4,980원입니다.
사진을 이뿌게 못찍어서 죄송합니다.
맛은 깔끔합니다.
적당히 매콤하고 건더기도 (애석히 사진엔 잘 안보이고 바닥에 깔렸지만) 여타 비빔면들에 비해 좀 퀄리티가 있는편입니다.
요즘 각종 비빔면들에 비해 너무맵지도 너무 새콤하지도 않는 적당한 깔끔한 맛이라고 밖에 답할수밖에 없네요.
특히 비빌때 소스넣고 액상스프 하나 더 있는거 뙇 넣었을때 풍기는 그 향은..
약에찌들은 제 입에서 바로 침이 확 고일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가격대비 맛은 그닥입니다. -,.-;;
4+1 행사에 마트행사 4,980원이니 샀지 개당 1500원으로 사라고 하면 절대로 사고픈 맘이 안생길껍니다.
그정도의 퀄리티는 아니란 말입니다.
뭐 지금 제상태가 안좋아서 가히 정상적인 맛평가라고 하긴 좀 그렇긴합니다만..
+로 정말 오랜만에 구경한 삼양 짱구도 겟 했습니다.
천천히 이것도 음미해볼 생각입니다.
부디 건강들 챙기십시요.
저처럼 매년 버는돈 다 병원에 꼴아박지 마시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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