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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적 뉴질랜드여행시 먹은 음식들
게시물ID : cook_2031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arazara(가입:2016-11-08 방문:165)
추천 : 18
조회수 : 818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7/05/19 22: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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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회상하다보니 옛날사진도 뒤적거리게 되는군요^^

    뉴질랜드여행 갔던게 2005년이었으니 벌써 12년도 전이네요.

    당시엔(지금도 그렇지만...) 헝그리 여행자라 먹는데 돈을 좀 아껴쓴편이라

    맛있는 음식사진은 기대 안하시는게...ㅠㅠ


    대구의 매일신문사에서 추최하는 배낭여행 응모이벤트에 당첨되서 간거였는데요.

    베낭여행 계획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그중에서 몇명을 뽑아서 항공권과 현지유스호스텔비기준 20일치의 숙박비를 지원해줍니다.

    단 여행후 4주동안 주말지에 실릴여행기를 작성해서 제출해야되고요..


    당시만 해도 자전거로 외국여행하는분들이 (특히나 지방쪽에서) 별로 많지 않던 때라..

    응모해놓고도 90%이상 당첨될껄 예상했었습니다.ㅋ



    그리곤 당첨..



    자 뉴질랜드로 날아갑시다~~

    P1070199.jpg
    뉴질랜드 북섬 오클랜드로 가면서 먹은 기내식

    jal항공이었습니다^^ 일본 가정식 느낌?





    P1070203.jpg
    공항에 도착후 짐을 가지고 밖으로 나오니 이렇게 자전거 여행자를 위해

    자전거를 조립할수 있는 거치대가 두개가 마련되어 있네요.

    자전거 안장봉(싯포스트)를 고정하는 클램프입니다.

    그리고 뉴질랜드에선 헬멧 안쓰면 벌금이라는 경고문도 함께....





    P1070231.jpg
    오클랜드에서 현지적응한다고 며치 지냈는데 슈퍼에서 사먹은 '빅밴파이.'

    당시엔 우리돈으로 1000원~1500원정도였던거 같은데...요즘은 모르겠네요.

    내용물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고...간단한 한끼 식사용으로 괜찮았어요.






    비록 후원받아서 온 여행이지만...그래도 헝그리라이더라...

    숙소에서는 가성비 좋은 음식들로 만들어먹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P1070249.jpg
    계란 스크램블과 양상치 햄을넣은 샌드위치, 양상치 샐러드, 후식으로는 서양배






    오클랜드를 떠나면서 라이딩 시작.


    P1070286.jpg
    뉴질랜드는 인구수보다 양이 훠얼씬 많다더니...





    P1070331.jpg
    중국산 맛없는 라면...ㅠㅠ

    치킨그림이 그려진 봉지인데....너무닝닝하고 맛이 없어서 소금을 더 뿌려서 짜게 먹으니 겨우...

    기름기가 거의 없어서 다먹고 휴지로 한번 닦으면 설거지가 끝난다는게 장점...




    P1070354.jpg
    시골의 길가에선 이런곳을 흔히 볼수 있는데요.

    텃밭에서 직접 수확한 것들을 집입구에 놓아두고 양심껏 가져가고 양심껏 돈 넣으라는 '양심가판대'






    뉴질랜드는 캠핑문화가 발달해있어서 캠핑장을 찾기가 쉽습니다.

    저 역시 뉴질랜드 여행하면서는 노숙은 서너번 밖에 하지 않고 대부분 캠핑장에서 보냈습니다.

    요즘은 더 좋아졌겠죠?

    안전한 잠자리, 수도,화장실 제공 등의 편의성을 볼때 캠핑장 이용이 바람직합니다.



    P1070355.jpg
    캠핑하면서 담날 먹을 계란도 미리 삶아놓고...

    일기적으면서 맥주흡입 준비중.




    P1070356.jpg
    소시지는 역시 직화구이죠!!





    P1070366.jpg
    뉴질랜드에서 유명한 녹색잎 홍합...

    큰건 조금 과장해서 손바닥 만한것도 있다는..





    P1070367.jpg
    뉴질랜드가 호주와 같이 영국식민지였죠. 대중적인 음식중 하나인 피쉬앤칩스.

    맥도날드보다 피쉬앤칩스판매점이 훨 많은 나라입니다.

    위 사진의 홍합을 파는 수산물판매점 겸 피쉬앤칩스 판매하는 곳에서 사먹었는데..

    상당히 맛있네요...다른곳보다 생선비린내도 전혀 안나고...





    P1070433.jpg
    로토루아에 가서....유황으로 뒤덥힌 곳도 구경하고...






    P1070457.jpg
    여름날 이동시에는 전날 얼려놓은 살얼음낀 파인애플 통조림도 먹어가면서...






    P1070460.jpg
    낙차는 적지만 엄청난 수량과 깨끗한 물에 감동받은 후카 폭포도 보고...






    P1070478.jpg
    캠핑때는 네슬레에서 나온 치약처럼 짜서 먹는 커피믹스 한잔으로 아침을 시작하죠.

    요즘은 개인용 컵을 들고 다니지만 

    저때는 맥도날드에서 사먹은 메뉴의 컵을 계속 재활용해서 사용하다가 흐물해지면 버렸다는...






    P1070507.jpg
    북섬에서 제일 높은 루아페후 산을 올라서 혼자 셀카질도 하다가...


     

    P1070526.jpg
    술생각이 나면 동네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이런 튀김들 사와서

    믹스커피 섞은듯한 찐한 럼주도 한잔...




    P1070530.jpg
    비오는날 점심은 비도 피할겸 근처 까페에서 우아하게...에그파이







    오클랜드기준 북섬의 남쪽을 한바퀴 돌고 북쪽 땅끝으로 고고!! 


    P1070598.jpg
    땅끝인 캐이프 랭어 가기전의 자이언트 샌드힐~~~



    그리고 땅끝인 캐이프 랭어를 갔다가 되돌아오는 길에서...

    현지(마우리족)할머니가 운전하는 차와 교통사고...ㅠㅠ

    할머니 잘못이 100%였는데..

    첨엔 자기가 잘못했고...다 물어주겠다더니....

    가장 가까운 자전거샵이 있는 도시로 이동후 샵에 가서 견적 물어보고 비용이 나오니까 말바꿈...ㅡㅡ;

    시골동네라보니 목격자들도 전부 증언하는데 멀뚱멀뚱....



    햐...요게지만...이글은 적고 가야되겠네요...

    제 여행기에서 좀 퍼오겠습니다.

    ****************************************************************************

    근데 다음날 할매한테 캠핑장으로 전화가 와서는...

     

    휠셋 수리비를 자기가 전액부담을 못하겠단다.....ㅡㅡ

     

    이런 씨버랄 일이 있나!!!!

     

    난 재차 당신이 잘못했고 그걸 인정했고...당신이 물어줘야 되는거 아니냐고 따졌다.

     

    그러니까 자기 차도 찌그러졌다고 그거 물어내란다..ㅡㅡ

     

    참나...내가 빙다리 핫바지 호구로 보이나....

     

     

    첨 사고났을때는 새가슴으로 쫄더니 시간이 지나니까 외국 관광객따위 대충하면 된다 생각했나?

     

    전화를 끊고...

     

     

     

     

     

    여기저기 수소문 시작....

    (2005년 당시에는 인터넷으로도 정보찾기가 힘들었다)

     

    뉴질랜드 한인회에 전화해서 알아보니...

     

    이 마을 근처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에 한인회 목사님이 계신다면서 캠핑장 전화로 전화를 해준단다.

     

    잠시뒤 전화를 받았다.

     

    목사님께서 전화가 오시더니 지금 당장 이쪽으로 오신다고 한다.

     

    목사님에 계시는 도시와 이 마을은 대충 100km정도의 거리에 있다...

     

     

    몇시간 기다리니 목사님이 일행 한분과 오셨다.

     

    같이 온 일행은 왕OO씨라고(이름을 숨기려는게 아니라 기억이 안나서...ㅠㅠ)

     

    뉴질랜드에 와서 현지인과 결혼해서 사는데...

     

    뉴질랜드에 워킹홀리데이온 한국인들을 농장 등지로 주선해주는 일을 하고 있단다.

     

     

    아무래도 목사님보다 언어가 훨씬 능숙하기 때문에 같이 왔단다.

     

     

     

    든든한 빽을 뒤에 두고 할매한테 전화했다.

     

    그리곤 자전거샵에가서 정비를 끝내고 만나기로 했다

     

     

    그전에..

     

     

    사고난 삼거리에 가서 옆의 자동차 정비소로 가서 왕씨가 물어보았다.

     

    "그저께 여기서 사고난거 알죠?"

     

    '예'

     

    "사고가 났을때 누가 잘못했는지 알고 있습니까?"

     

    '아뇨..사고는 나긴 했는데 자세히 못봐서리.....'

     

     

     

    ㅡㅡ;

    이딴식이다....

     

    분명 사고 난뒤 그 자동차 정비소를 갔을때도 할매하고 얘기하면서

     

    내가 누차 할매가 잘못해서 사고났다는 걸 얘기했고 할매도 시인하고 본인도 끄덕여놓고는.....

     

     

     

    어느나라를 가나 정치판 같은 얘기들...ㅡㅡ

     

     

     

    일단 자전거 샵으로 향했다.

     

    근데..이넘의 샵도 지랄이다.

     

    나의 부서진 휠셋은....시미노 울테그라 허브에 마빅 cxp23림이다...

     

    얘네들이 부품을 구해야 된다고 시간 걸린다더니....

     

    림을 구해온게 아니라 앞 휠셋을 통채로 주문한것이다.

     

    그것도......저가형 완성차에나 들어가는  조이텍 휠셋....ㅡㅡ

     

    어쩐지...공임비싼 이나라에서  림가격+ 림교체공임이 10만원이라니 싸다했지...

     

    어쩔수없이 그냥 조이텟 휠셋을 쓰기로 하고...

     

    파손된 림을 제외한 허브와 스포크는 모두 다 챙겨달라고했다.

     

    그리고는 계산을 하려는데....

     

     

     

    일단 목사님이 계산을 하였다....

     

     

     

     

    그리고는

     

    동네로 가서 할매한테 전화를 했다...

     

    할매가 나왔....는게 아니라

     

    웬 할배가 나왔다.... 

     

    할매는 대략 할매보다 10살정도 어린듯...친구란다...

     

    할배가 중간에서 중재해주러 나온듯...

     

     

    목사님과 할배의 대화.....

     

     

     

    목사님왈....(왕씨가 번역^^)

     

    "이 사람은 한국에서 이 뉴질랜드에 자전거로 여행하는 사람이다.

     이 한국인이 이 땅에 와서 이런 사고가 생기고 그걸 당신네 현지인들이

    중간에서 느네들끼리 싸바싸바 무마시키면서 이 한국인에게 피해가 가게 한다면.....

     

    좋다!

     

    이 한국인이 입은 피해손실은 우리 한인회에서 부담하겠다

     

    단!  그것만은 알아둬라!!

     

    이시간 이후로 우리는 이 비합리적인 사실을 뉴질랜드의 모든 한인들한테 전달할 것이고...

     

    뉴질랜드에 사는 모든 한국 사람들인 이 사건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시더라는...ㅠㅠ

     

     

    내 입장에서는...

     

    이 사실을 대사관쪽에 연락하여 뉴질랜드 정부에 이의를 제기하겠다!는 말보다 훨씬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말이었다.

     

    그 할배도 그리 느꼈는지 할매한테 전화통화를 하더니...

     

    결국은 수리비 전액을 할매가 부담하기로 했다.

     

     

     


     



    P1070661.jpg
    위 사건이 일어난 근처의 해변은 피피조개로 유명하지요^^





    P1070671.jpg
    삶아서 먹으면 꿀맛!



    그리고 바다와 강이 만나는 지점이 있는 도시에서는...



    P1070699.jpg
    요렇게 낚시로......

    바늘, 줄, 미끼,봉돌 이게 다입니다..ㅎㅎ




    P1070701.jpg
    잡은 고기는 소금만 쳐서 먹어도 존맛!!!






    P1070724.jpg
    그리고 강 하구에서는 이렇게 홍합이 많더군요.

    초록잎 홍합은 아니지만...


    이걸 채취해서...

    P1070728.jpg
    베이컨, 홍합 볶음밥~~~




    그렇게 뉴질랜드 북섬 여행을 마치고 다시 오클랜드로 돌아와서...
    P1070731.jpg
    중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먹은 호불호없는 식사...






    P1070836.jpg
    그리고 jal항공의 환승 덕분에 일본에서 하후 자고 담날 출발는데....

    그때의 호텔 아침식사.




    그리고 마지막 사진으로는

    입맛떨어지는....당시 제 사진...

    얼굴은 거의 가렸으니 별 문제는 없얼듯합니다.

    이 외에 암스트롱타잎의 누드버전도 찍었는데..그건 차마....ㅋ

    머 베오베 가게되면 생각해보겠습니다.



    P1070740.jpg
    뉴질랜드 자외선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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