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요 고추냉이 선호자임미다
와사마요 볶음면 먹었는데요.
올라왔던 후기에 막 먹다가 울었다.
컵에 얼굴만 갖다대어도 눈물난다..
막 이래고 엄청난 뻥 뚫림과 알싸한 매움을 기대했어요.
그래서 막 비볐죠.
그런데 올라왔던 후기에 사진들처럼
소스가 뻑뻑하다 보니 덩어리가 안 풀어지고
비비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물 한 스푼 넣고나서 비빅 비빅 비비 비빔
잘 비벼졌다.
그래서 먹으니깐여
별로 안 매운뎁??
고추냉이 맛 좋다 그런데 안 매운뎁?
하고 잘 먹었답미다.
그런데 다 먹어가다가 갑자기 퐉 왔습니다.
눈물이 핑그르르르류르르르류
그거슨 덜 풀어진 고추냉이소스 덩거리 덩어리 였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네,,, 눈물나게 매웠단 분들,
함정.. 아니 뭉테기 덩어리를 드신 것 같아요.
누리꾼 여럽분
물 한 스푼 넣어 잘 비벼서
울지 말고 맛나게 드시길 바라며
(위장 안 좋으신 분들은 라면도 해롭고, 고추냉이도 자극적이니 라면 & 고추냉이 참으시구요)
주책바가지 아재는 이만 물러납미다.
주말 잘 보내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