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은 학생과 직장인에게 애증의 날이 아닐수 없다.
쉬어서 좋지만 내일 출근해야돼
쉬어서 좋지만 내일 나가야돼
늦잠자서 좋지만 내일은 일찍 기상
밍기적대서 좋지만 내일은 뛰어댕김ㅠ
그래서 일주일중 직장인의 우울수치가 가장 높아지는 시간은
'일요일 개콘끝나는 시간이다'라는 한국 직장인 연구협회의 결과도 있었던 바이다.
근데 난 어렸을때부터 생긴거와 다르게 예민한 감수성과
야들야들 와르르 무너지는 멘탈을 소유한 존내민감보스로써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직감했다.
아 x됐다. 내일 월요일이다....
너무 기분이 안좋았다. 지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너무 치열하게 살았던터라 치열까지 앓고있는 나로써는
너무 기분이 고잉다운 해버렸고 이대로 가다간
내일 월요일인것도 서러운데 오늘마져 그냥 휘뚜루마뚜루
흐지부지 밍기적대며 방바닥과 입맞춤하면서 우울하게
보낼것이 백프로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벌떡 일어나서
시켰다.
삼겹살을..!!
누가 그랬지
인생은 B(Birth:탄생) 와 D(death:죽음) 사이에 C(choice:선택) 라고
아니!!!!
난 오늘 당당하게 외친다.
인생은 2(이 X같은 세상) 와 4(사장님 뻑큐) 사이에 3(삼겹살)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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