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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로 제주도 다녀왔어요~ (사진 17장)
게시물ID : cook_2142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쟤두루미
추천 : 18
조회수 : 2128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11/13 1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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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예전같았으면 엄청 먹고 다녔을텐데
생각보다 많이 먹진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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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상호가 들어가있네요.
제주공항 도착하자마자 렌트카 찾고 김밥 포장해서
성산일출봉 올라갔다 와서 먹었어요.
가운데는 계란이고 밥은 전복내장으로 간을 한? 김밥 자체는 살짝 단 맛돌고 삼삼한데
매콤한 오징어 무침이랑 먹으니까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격은 김밥 5,5- 오징어무친 4,5-
여행 내내 들던 생각이
사실 제주도 특산품은 김밥이 아니었나...
남자셋이서 간단하게 배채우자고 세개씩 집어먹었는데 후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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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 걷기 전에 주차장쪽에 해산물 파는 가게에서 소라한접시 해치우고 갔어요.
한접시 만원. 딱 술한잔 하기 좋은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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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쪽 숙소 가는길에 이른 저녁 해결하러간 식당입니다.
표선면에 있고 이쪽 주민들이 날마다 돌아가면서 간다는 식당중 한군데에요.
7천원 짜리 두루치기 2인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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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잡곡밥과 몸국이 나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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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도 이렇게 깔립니다.

사실 고기구울때 양념 냄새가 참 끝내줬거든요.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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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익을때쯤 콩나물, 무채, 파절이를 이렇게 섞어서 먹는거더군요.
정말 괜찮았습니다.
맛이 없을수가 없는 조합이죠. 
다만 손님들이나 식당에서 이런 방법을 나중에 찾아낸게 아닌가 싶네요.
나중에 오면 그냥 고기만 구워서 먹어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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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했을때 순대가 참 독특하다 해서
일부러 두루치기는 2인분만 시키고 순대를 한접시 시켰습니다.
그러나 블로거들에게 엄청난 배신감이!!! ㅋㅋㅋ

아 솔직히 입맛에 안맞으면 안맞았다고 해야지 왜 호불호가 갈린다고 말해서ㅋㅋㅋㅋ
이게 식감 자체가 굉장히 퍽퍽하고
세개 이상 먹다보면 피순대 특유의 향이 안좋은 느낌으로 올라옵니다.
그래서 처음엔 맛있게 먹던 몸국도 그 향이 조금은 있다보니 순대의 영향으로 맛이 다르게 느껴지네요.
처음부터 순대국으로 먹었으면 어땠을까 싶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여긴 또 오고 싶네요.
두루치기를 참 맛있게 먹었고 다른 테이블에서 먹는 목삼겹 냄새가 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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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밥 잘먹어놓고 순대의 마지막 강렬한 치명타때문에 
입을 정화시킬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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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남아서 쇠소깍에 들렸는데
다들 아이스크림 먹자고ㅋㅋㅋ
하나에 4천원 짜리인데 하...... 순대만 아니었어도 굳이 안사먹어도 될것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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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올레시장 들려서 회랑 모닥치기 포장해와서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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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치기는 쏘쏘.
회는 걱정가 달리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나중에도 고등어회랑 갈치회는 또 먹을듯해요.
그리고 편의점에서 샀지만 제주 위트 에일 맥주 참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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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호텔 조식입니다.
조식때문이라도 나중에 또 이곳으로 올듯.
그리고 여기 호텔에 있는 빵집도 상당히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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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둘레길 돌아보고
모슬포에서 급하게 고기국수집을 검색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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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로 이렇게 돔베고기랑 같이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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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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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국수보다 비빔국수랑 불국수가 존맛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그릇 한정이라는 불국수는 웬만한 짬뽕보다 훨씬 맛나고
비빔국수는 이거 맛을 보니 회국수를 시켰어도 만족했을듯하네요.
(이날 횟감이 없어서 회국수를 못먹음ㅠㅠ)

저희 식사중에 남학생들 여러명이 들어왔다가 다른데 가자고 나갔는데.
오지랖 부려서 애들아 거기 기다려~하고 붙잡고 싶었습니다 진심ㅋㅋㅋㅋ

저녁은 호텔에서 배달음식으로 해결ㅋ

순대랑 아이스크림 제외하면 생각보다 만족스럽게 먹고 다녔네요.
갈치조림이나 장대국 등등 생각했던 음식을 미처 못먹고 왔지만,
여행에 대한 느낌이 워낙 좋아서 나중에 또 오면 되겠다~ 싶네요ㅎㅎ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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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에 광주로 돌아와서,
제주도식 해장국을 먹고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ㅋㅋㅋㅋ
가게에 계속 제주도 관련 노래가 나오니 여운이 안가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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