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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남의 술판 feat. 오늘은 혼술메뉴
게시물ID : cook_2144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노동자
추천 : 19
조회수 : 172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11/18 20:19:24
 
 
네네 날이면 날마다 안오고 안보고 싶어도 안오는 술안주 시간이 왔습니다.
 
 
 
 
추웠다. 나는 뭔가 먹고 싶었다.
그러다 문득 수육 생각이 났다. 아. 따스한 수육. 거기에 소주 한잔이면 내 마음 참
풍요로워 질텐데... 얼마전 직장동료가 거래처에게 받아온 수육고기 생각이 났다.
하지만 고기만 있다고 뭐 비즈니스가 되는건 아니다. 일단 마늘과 소주 두 병, 카프리 한병을 사러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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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온 나게 춥다. 진짜 미친듯이 춥다. 옷 하나만 더 입고 나올걸.
 
 
아무튼 그렇게 술과 2980원짜리 16봉지 양반김, 사리곰탕 5+1을 사고 집으로 돌아와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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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삶는다! 돼지고기 돼지고기는 돼짖돼짖 하고 울지.
 
재료는 이러하다. 삼계탕용 약재 모듬(2000원)에 마늘 조온나게 많이, 양파 한개와 파뿌리x1,
그리고 집된장 큰스푼 x2
그러면 고기가 모두 익을 때 까지 제일 중요한건 경쟁전 점수를 올리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오늘 또 40점을 떨궜다 망할 패작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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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때깔 좋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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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술잔부터 셋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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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술을 카프리x대선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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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팅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혼자먹을 메뉴.
 
 
도마에 익은 고기를 얹고 김치와 마늘을 썰어 그릇에 대충 담은 뒤 된장을 한스푼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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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즉석에서 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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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들과 함께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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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썰은 수육은 김치+마늘과 함께 먹어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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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마늘과 함께 먹어도 좋지만 나는 김치+마늘 콜라보가 훨씬 좋다.
물론 된장의 특유 맛도 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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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술이 술술 넘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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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가 좀 모자란 것 같으니 간장계란밥을 조금 준비한다.
사실 고기가 한덩이 더 남았지만 그건 아꼈다가 나중에 고기국수 용으로 써야 하니까.
 
 
 
 
 
 
아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가는구나...
내일 하루 더 쉬면 또 출근인데
참 주말은 불성실하게 와도 월요일만큼은 성실하게 찾아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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