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저도 제가 바보인거 알아요
게시물ID : cook_2144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답답이
추천 : 28
조회수 : 1811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7/11/19 00:25:32
소주 두 병 마시고 블랑 한캔 마시고 더 마시는거지만 
이걸로 술에 취했다고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밤입니다.
200을 벌면 엄마한테 150
250을 벌면 엄마한테 180
이런 식으로 항상 가난한 우리 집에 송금해왔어요.
2년 전 군 전역하고 돈 벌 때는 엄마랑도 많이 싸웠습니다.
내가 힘들게 번 돈 왜 엄마한테 줘야 하냐고
15개월 전에도 엄마랑 돈 문제로 싸우던 게 생각나네요.
지금은 뭐 집이 가난하니까 나라도 보태야지 하는 마음으로
불평없이 보내는 중입니다.
앞으로 내 삶이 계속 내 삶이 될진 모르겠지만
가족부터 도우고 봐야 내 삶도 있진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계속 도우고 있어요.
하지만 오늘만은 우리 가족한테 내색은 안했는데
통장잔고가 3만원인걸 보고 정말 속상해서 혼자 한잔 하네요.
1년동안 3천은 벌었는데 그게 다 빚 갚는데 쓰였구나 하니까 속이 쓰립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