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일끝나고 한잔했어요
게시물ID : cook_2151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뿌꾸언니
추천 : 19
조회수 : 122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12/03 05:47:42



매일 일끝나면 해장국에 소주 반병정도 마셔요.

제 삶의 작은 위안이예요.

어릴때 일끝나고 집에 들어오셔서 소주 드시던 아버지의 모습과 제 모습이 겹치는것 같지만

전 적어도 집에서는 안마시려고 해요.

그래서 집에 들어가기 전에 반주겸 한잔하고 들어가 씼고 자는거예요.


음, 아저씨들은 혼술 참 쉬운제 전 아줌마라 혼술하는게 좀 용기가 필요했어요.

남들 눈 의식할 나이가 아니라 생각했는데 새벽이라해도 왜이렇게 입이 안떨어지는지!

하루 딱 용기내서 시킨 이후 아무것도 아니였는데 뭘 그리 고민했을까 지금 생각하면 참 우습네요.


그런제 해장국 하나 시키는거랑!

감자탕 소자 혼자 시키는거랑!

그거 또 용기가 필요하더라고요!

근데 그거 오늘 제가 시켜먹었잖아요!흐흐흐




foodpic8009670.jpg


감자탕 소자랑 소주한병 시켰어요.
눈으로 매일 인사던 종업원 분이 일행 오시냐고 여쭤보셨어요..ㅜㅠ



foodpic8009671.jpg


김치랑 소주한잔.




foodpic8009674.jpg


감자탕 대충 끓어서 불줄이고 고기를 건져봅니다.


foodpic8009676.jpg


우거지도 부들부들




foodpic8009677.jpg



고기한점 소주한전
우거지랑 국물이랑 소주한잔




foodpic8009678.jpg


새송이버섯도 건져먹고..



foodpic8009679.jpg


뼈다구가 쌓이고보니 어느새 거의 다먹었나봐요



foodpic8009680.jpg


그닥 별로 먹은것 같지 않은데 감자탕 소자를 건더기 다 건져먹고 소주를 2병째..




foodpic8009681.jpg




2병째 소주도 다 털어먹고 싶었지만
몇시간뒤 친구들이랑 만나 맛있는거 먹기로 해서 반병만 먹고 일어났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